18일 요식업계에 따르면 오랜 기간 암 투병 중이던 정 셰프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강지영 세계음식문화평론가는 이날 자신의 SNS에 고인의 부고를 전하며 "흉선암 선고를 받고 12년간 힘들게 투병을 하면서도 긍정의 힘으로 잘 버텨왔는데, 이제는 아프지 않고 고통 없는 곳에서 평안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1969년생인 고인은 1988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했다. 이 드라마 '박봉숙 변호사', '갈채' 등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1998년 MBC 공채 탤런트로 선발된 그는 정신우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드라마 '장미와 콩나물', '상도'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러나 2년 만인 2000년 그는 배우 생활을 접고 요리로 방향을 전환했다. 국내 1세대 푸드스타일리스트 조은정 요리 연구가가 운영한 '조은정 식공간연구소'에서 푸드스타일링 등을 공부한 그는 EBS '최고의 요리비결' 등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요리사로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2014년 흉선암 판정을 받고 12년간 투병생활을 해 왔다. 투병 중에도 꾸준히 항암 식단, 요리 연구 등을 공유하며 요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잃지 않았다.
유족으로는 부인이 있으며 빈소는 따로 차리지 않는다. 오는 19일 오전 11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 미사가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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