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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하기 딱 좋은때..마우이·카우아이 등 4개섬 매력[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 함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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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하기 딱 좋은때..마우이·카우아이 등 4개섬 매력[함영훈의 멋·맛·쉼]

서울맑음 / -3.9 °
오아후, 빅아일랜드 아웃리거에서 쉬고
블루하와이안 헬리콥터로 입체적 여행
123년 이민사, 한국지킨 미주리함 뭉클
하와이를 가장 잘 여행하는 방법은 블루하와이안 헬리콥터 투어이다.

하와이를 가장 잘 여행하는 방법은 블루하와이안 헬리콥터 투어이다.



진주만에는 일본에게서 항복 서명을 받고, 한국을 지킨 미주리함이 지키고 있다.

진주만에는 일본에게서 항복 서명을 받고, 한국을 지킨 미주리함이 지키고 있다.



[헤럴드경제(호놀룰루)=함영훈 기자] 하와이는 1~2월 섭씨 17~28도로, 여행하기 참 좋은 때이다. 이곳에는 우리에게 의미있는 족적들이 많다.

한국에 서양식 의료·교육시스템을 심고, 다각 외교의 다리를 놓아준 주한미국공사 알렌의 주도하에, 하와이 이민을 통한 해외 취업을 시작한 지 123년이 지났다.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며 하와이의 소득을 키웠고, 박봉을 쪼개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에 나섰다. 현재 하와이에는 1200여기의 독립운동가 묘지가 있다.

1945년 항복문서 서명을 위해 미주리함 위에 대기 중인 일제 외무대신(22번)은 윤봉길 의사의 폭탄에 맞아 다리부상을 입은 자이다.

1945년 항복문서 서명을 위해 미주리함 위에 대기 중인 일제 외무대신(22번)은 윤봉길 의사의 폭탄에 맞아 다리부상을 입은 자이다.



일제로부터 항복문서 날인을 받아내고, 한국전쟁 때엔 우리를 지켜준 미주리함은 역사유산이 되어, 하와이 진주만에 여전히 정박해 있다.

와이키키 등 해양휴양지의 매력, 쿠알로아렌치, 할레아칼라 등 청정 산악지대의 액티비티는 세계 어느 섬 보다 뛰어나다.

미국 하와이주는 본토쪽 동쪽에 가장 큰 빅아일랜드(하와이섬)가 있고, 이곳 북서쪽 마우이섬을 지나 서쪽으로 라나이, 몰로카이, 오아후, 카우아이, 니하우섬이 차례로 도열해 있다. 하와이 제도 가운데에 있는 오아후섬의 호놀룰루가 주도이다.


마우이섬 카나팔리 비치 리조트의 패들보드 레저

마우이섬 카나팔리 비치 리조트의 패들보드 레저



19일 트립어드바이저에 따르면, 마우이는 해발 3055m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의 장관이 본토의 유명 국립공원 못지않은 위용을 뿜어낸다. 화산 분화구에서 보는 일출은 소원을 이룬 듯한 감흥을 선사한다. 마우이엔 주립공원도 10개나 있다. ‘로드 투 하나’ 길 드라이브에선 81개 해수욕장의 다채로운 풍경, 수많은 폭포, 무성한 열대우림, 검은 모래 해변을 감상한다. 몰로키니 크레이터는 세계 최고 스노클링 스팟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라하아니 타운에서 고래관찰 투어도 한다.

카우아이섬은 북쪽의 나팔리 해변이 자연휴양지로서 인기를 모은다. 해안가 레스토랑과 상점, 공예품점을 구경하며 카우아이문화를 접해보는 것도 좋겠다. 카우아이 섬의 중심지인 코코아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곳으로, 미술관, 박물관, 전통 시장, 카페들이 포근하게 여행자들을 반긴다. 섬 외곽엔 와이메아 현대미술관도 있다. 마하레파 산은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으며, 카우아이 자연보호구역에선 다양한 야생동물을 관찰한다. 와일루아강 크루즈를 타면 이곳의 청정 생태를 온몸으로 흡입한다.

빅아일랜드 아웃리거 코나의 석양 산책

빅아일랜드 아웃리거 코나의 석양 산책



빅아일랜드로 불리는 하와이섬은 눈 덮인 산과 열대 우림, 백사장과 검은 모래 해변 등 서로 대조적인 풍경이 공존해 있는 곳이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에서 킬라우에아 화산의 장엄한 불꽃을 감상한다. 마우나케아 정상 천문대에서 별밤 구경도 한다. 스노클러와 다이버들은 해양 생물로 가득한 생기 넘치는 산호초를 탐험한다. 코나에서는 위풍당당한 만타가오리와 야간 스노클링도 즐긴다. 케아우호우 베이에선 다이버 눈앞에서 만타가오리가 공중제비를 하는 모습도 만난다.


하와이 여행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블루하와이안 헬기투어를 하는 것이다. 1985년부터 오아후·마우이·카우아이·빅아일랜드에서 헬기투어를 하고 있다. 블루 하와이안은 미국 연방항공국의 ‘엑셀런트 다이아몬드상’을 꾸준히 수상하는 등 최고의 관광서비스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아후섬 와이키키 해변

오아후섬 와이키키 해변



주도가 있는 오아후섬 헬기투어 코스는 호놀룰루 공항 헬기계류장에서 출발해, 시계 반대 방향으로, 100년된 등대 알로하타워-와이키키 해변과 로얄하와이안 컬쳐센터-다이아몬드헤드-한반도지형마을-코코헤드-하나우마 베이-할로나 블로우홀-모쿨로아 해상보호구역-쿠알로아 렌치-스케어드 폭포-터틀베이-돌 플랜테이션 농장-왈라내산맥-코올리나 연쇄 라군-진주만-공항 헬기장 복귀 순이다.

하와이에서 휴식과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숙소는 아웃리거 호스피탈리티 그룹이다. 아웃리거는 하와이 외에도, 피지, 태국, 모리셔스, 몰디브 등 세계적인 휴양지에 33개 호텔과 리조트, 5935개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호놀룰루 아웃리거 비치 콤버 수영장

호놀룰루 아웃리거 비치 콤버 수영장



섬 별로는 ▷오아후: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아웃리거 와이키키 비치콤버 호텔, ▷마우이:아웃리거 카아나팔리 비치 리조트, ▷카우아이:아웃리거 카우아이 리조트 & 스파, ▷빅아일랜드:아웃리거 코나 리조트 & 스파가 포진해있다.

특히 오아후 섬의 아웃리거 비치콤버에선 세계 최고 퍼포먼스인 ‘태양의 서커스’를 한다. 하와이 문화예술 클러스터인 로열하와이안센터와 국제시장이 이 호텔을 감싸고 있다.

태양의서커스 하와이버전 ‘아우아나(Auana)쇼’는 곡예에다 음악,과학,예술을 입혔다. 하와이 전통문화-동양문화-아메리카 문화의 조화를 주제로 다양한 진기명기가 펼쳐진다.

하와이 대표 공연 ‘태양의 서커스’ 아우아나

하와이 대표 공연 ‘태양의 서커스’ 아우아나



인근 로열 하와이안 센터의 ‘록 어 훌라’쇼, 지역 문화단체 ‘킬로하나’의 ‘나 레이 알로하’ 공연도 동양인 관광객들의 감성에 부합한다.

한국,일본,미국 등 다양한 문화가 혼재돼 있는 하와이 음식은 당연히 우리 입맛에 맞는다. 쿠알로아 랜치 인근 케네스 식당, 아웃리거 비치콤버 뒤편 스핏파이어 푸드코트 음식은 싸고, 양도 많아 11~15달러로 두 끼를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