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욱 기자(=부산)(yeoyook@gmail.com)]
부산항만공사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북극항로 개척과 AI 기반 항만 전환을 핵심축으로 한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지난 16일 부산항만공사는 본사에서 열린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통해 부산항을 단순 환적 거점을 넘어 글로벌 물류 허브로 고도화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2004년 출범 당시 3조4000억 원 규모였던 자산은 현재 8조 원을 넘어섰고 컨테이너 물동량도 2004년 1041만 TEU에서 2025년 2480만 TEU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16일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BPA |
공사는 향후 전략을 북극항로 개척을 통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장, AI 기반 항만 운영 전환과 친환경·안전 항만 구축, 지역 성장거점 및 해양관광 활성화로 설정했다. 특히 북극권 주요 항만과의 협력과 해외 거점 확보를 통해 부산항의 전략적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AI 대전환과 관련해서는 항만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 육상 전원공급 설비와 친환경 연료 벙커링 터미널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항만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항만 내 영세사업자 안전관리 강화와 스마트 건설안전시스템 도입도 포함됐다.
북항 재개발과 연계한 공공콘텐츠 확대, 크루즈 유치 강화 등 해양관광 활성화 전략도 제시됐다. 이는 부산·울산지역 물류·관광산업 전반에 파급효과를 줄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송상근 부산항만사장은 "부산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고부가가치 종합항만으로 도약해 신해양수도 부산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윤여욱 기자(=부산)(yeoyo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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