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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충남 넘어 대한민국 '중심축'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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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충남 넘어 대한민국 '중심축'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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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가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중부권 핵심 도시로의 도약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을 축으로 한 스마트도시 전략을 앞세워 100만 대도시 경제 지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12월 22일 천안 SB 플라자 내에 ‘천안 스마트 그린 산단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천안 SB 플라자 내에 ‘천안 스마트 그린 산단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는 19일 2026년 시정운영 3대 기조로 '성장·안전·동행'을 제시하고 '성장'을 시정 전반을 관통하는 최우선 가치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행정 운영을 넘어, 도시 경쟁력 자체를 끌어올리겠다는 분명한 방향 설정이다.

시는 100만 대도시 도약을 목표로 스마트 기술 확산과 첨단·전략산업 육성, 인재 양성, 공간 혁신과 교통망 확충, 시민 체감형 경제 활성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지난해 11월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PRISM CITY 천안관을 운영했다.

지난해 11월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PRISM CITY 천안관을 운영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와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구축은 천안을 첨단·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끌어올릴 핵심 축으로 꼽힌다.

산업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의 자생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천안아산 R&D 특구 내 MICE 산업 기본구상도 구체화된다.


11월 12일 천안지역 혁신 기업 20개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 스타트업 박람회 BIBAN 2025 세계스타트업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11월 12일 천안지역 혁신 기업 20개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 스타트업 박람회 BIBAN 2025 세계스타트업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연구와 산업, 체류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중부권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AI와 에너지 대전환을 미래 경제 지도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산업과 생활이 융합된 지능형 도시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를 위해 연내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스마트 그린산단 AX 실증산단, 중부권 AI 컴퓨팅센터 조성,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 등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지난 6일 ‘천안삼거리 가구단지’를 6번째 상점가로 지정했다.

천안시는 지난 6일 ‘천안삼거리 가구단지’를 6번째 상점가로 지정했다.


실증부터 시험 생산, 성능 평가까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춰 미래 산업의 실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스마트 환경관리,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지능형 교통체계 고도화, AI 화재 대응 솔루션 보급 등 시민 일상과 밀착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한 기업 지원 정책도 강화된다.

천안시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주차장 자동차 화재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진은 AI화재대응개념도.

천안시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주차장 자동차 화재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진은 AI화재대응개념도.


미·중 갈등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비해 관내 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추진하고,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글로벌시장 탐방단 운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

투자유치 딜리버리와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천안형 스타트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스케일업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천안아산역~R&D집적지구 도로통로 조성 사업구간.

                           천안아산역~R&D집적지구 도로통로 조성 사업구간.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도 병행된다.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고용 안정도 도모한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와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 운영을 통해 골목상권 회복과 근로자 복지 증진에도 힘을 쏟는다.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구상안.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구상안.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공간 혁신과 교통 인프라 확충도 핵심 과제다.

빅데이터 기반 '2040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도시개발 전략을 재정비하고, 성환혁신지구·원성2지구 뉴빌리지 조성 등 권역별 맞춤형 도시재생으로 도시 공간을 재편한다.

오룡지구 도시재생 리츠와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천안역 증개축 사업을 통해 낙후된 원도심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천안역 증개축 사업 조감도.

                                                  천안역 증개축 사업 조감도.


천안역 증개축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중부권 거점 도시로서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중심축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스마트 기술과 첨단·전략산업, 지역경제와 도시 인프라 혁신을 아우르는 전략을 통해 중부권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산업과 기술, 시민의 삶이 함께 성장하는 천안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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