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伊 멜로니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성명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 방한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와 총리와 19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안보 분야 협력 강화를 비롯해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과 다자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약 70분간 소인수·확대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언론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국 정상은 평화롭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동 의지를 재확인하고, 역내 안정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략대화를 통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액션플랜을 마련해 한·이탈리아 협력의 주요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유럽 정상 방한
인도태평양 안정·다자협력 재확인
반도체·첨단기술 MOU 체결
인도태평양 안정·다자협력 재확인
반도체·첨단기술 MOU 체결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9일 청와대에서 공동언론발표 후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 방한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와 총리와 19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안보 분야 협력 강화를 비롯해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과 다자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약 70분간 소인수·확대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언론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국 정상은 평화롭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동 의지를 재확인하고, 역내 안정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략대화를 통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액션플랜을 마련해 한·이탈리아 협력의 주요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첨단 제조업과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 성과를 공유하며, 산업 협력 강화를 다짐하기도 했다.
특히 양국은 반도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공·민간 부문에서 반도체 산업 협력과 정보 공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 협력과 연구자 교류, 문화·인적 교류 확대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문화유산·경관 보호 MOU와 재난 상황에서 시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양 정상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패럴림픽 등 주요 국제 행사를 계기로 스포츠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9일 청와대에서 공동언론발표 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실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주요 20개국(G20)과 주요 다자 무대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한-G7 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실용주의로 대표되는 저의 국정운영 철학과 멜로니 총리의 개혁 정신은 무엇보다 민생과 성장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며 "그만큼 양국의 협력이 양국 국민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후속적인 조치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멜로니 총리는 "오늘 MOU를 체결한 것은 굉장히 결정적인 분야들"이라며 "대학과, 연구소, 기업들의 교류를 통해 양국이 가진 최첨단 기술을 서로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서 열린 회담 이후 두 번째다. 멜로니 총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방한한 유럽 정상으로, 이탈리아 총리의 방한은 19년 만이다.
멜로니 총리는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한 사실을 언급하며 "올해 중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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