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양진희 기자) 리디아 홀이 WPGA 오스트랄라시아 투어 시즌 개막전인 빅토리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번 우승은 홀의 오스트랄라시아 투어 통산 네 번째 타이틀이다.
홀은 지난 18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13번 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빅토리아 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종 라운드까지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간 홀은 이번 대회에서 호주의 켈시 베넷과 캐서린 노리스를 4타 차로 따돌리며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특히나 의미가 깊다. 홀은 이전까지 호주에서 거둔 세 번의 우승이 모두 36홀로 축소된 단축 경기였으며, 72홀 풀타임 대회에서는 이번이 첫 번째 우승이다.
정상적인 4라운드 일정을 완주하며 거둔 성과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그는 "시즌을 우승으로 시작하게 돼 정말 기쁘다. 모든 일에는 처음이 있는 법이고, 이번 우승은 18년 만에 얻은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대회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늘 커리어가 끝났을 때 이 대회의 우승을 이력에 남기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이번 결과가 더욱 만족스럽다"고 덧붙이며 감회를 전했다.
홀은 2012년 레이디스 브리티시 마스터스 우승을 커리어 최고 성과로 기록하고 있으며,이후에도 유럽과 오스트랄라시아 무대를 중심으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그는 향후 WPGA 오스트랄라시아 투어와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네 개 대회 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중 쿠용가에서 열리는 여자 호주 오픈과 생추어리 코브에서 열리는 호주 WPGA 챔피언십이 주요 일정으로 꼽힌다.
사진=리디아 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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