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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표 도시 대전환, 하남 '미래 100년 로드맵' 가동

필드뉴스 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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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표 도시 대전환, 하남 '미래 100년 로드맵'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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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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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뉴스=하남 강성원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2026년을 미래 100년의 토대를 다질 '골든타임'이자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도시 체질 전반을 바꾸는 실행에 돌입했다.

하남시는 직(職)·주(住)·락(樂)이 조화된 수도권 최고 수준의 자족도시를 목표로 확정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교통·경제·교육·문화 전 분야에서 동시다발적 변화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비전의 핵심은 하남을 단순한 주거 배후지에서 비즈니스와 관광, 교통을 선도하는 '경제 중심 핵'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지하철 5철 시대를 앞당기고,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조성, 5성급 호텔 유치, 3조 원 규모 AI 클러스터 구축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하남의 성장 궤적을 구조적으로 바꾸겠다는 승부수다.

[사진=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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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전환은 시민의 요구를 출발점으로 설계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월 2~4일 하남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시민의 77.5%가 시정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민원시설 이용 편의성에 대한 평가가 특히 높았고, 시는 이를 토대로 유관기관장 실시간 화상회의 등 수요자 중심 소통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이 체감하는 일상 품격을 높이기 위해 문화·복지 인프라도 확충한다. 미사호수공원은 노후 음악분수 교체와 워터스크린 설치로 명소화를 추진하고,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과 위례복합체육시설,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는 예정 일정에 맞춰 준공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을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 택시까지 확대하고,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한다. 65세 미만 시민 대상 독감 무료 예방접종도 단계적으로 넓힌다.

[사진=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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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꼽은 시급 과제는 분명했다. 조사 결과 '교통 인프라 확충'이 36.2%로 가장 높았고, '경제 및 일자리 활성화'가 26.5%로 뒤를 이었다. 교육 분야에서는 인재 양성과 진로 탐색 지원 요구가 두드러졌다. 하남시의 2026년 로드맵은 이러한 시민의 응답을 정책으로 치환한 결과물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서울 30분 시대'를 목표로 철도 주권 확립에 나섰다. 위례신사선은 예타 통과 즉시 하남 연장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간다. 지하철 3호선은 신덕풍역과 환승센터 연계를 추진하고, 9호선은 강일~미사 구간 선개통을 위해 협상을 지속한다. 5호선은 민간 전문업체 병행 위탁으로 운영 효율을 높인다. GTX-D·F 노선 역시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

[사진=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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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망과 함께 권역 간 단절을 해소할 연계 교통망도 구축한다. 동서·남북 간선도로망을 확충해 도시를 하나로 잇고, 위례·감일·미사 학생 전용 통학버스와 주요 거점 순환버스 도입을 추진한다. 위례, 원도심, 미사, 감일, 교산 등 5대 권역에는 교통 여건에 맞춘 맞춤형 대책을 적용해 체감 개선을 노린다.

경제 전략은 규제를 넘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K-스타월드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속도를 내고, 장기간 방치됐던 캠프콜번은 첨단산업 거점으로 전환한다. 파르나스가 운영할 5성급 호텔은 컨벤션과 연계한 비즈니스 관광의 핵심으로 조성하고, 교산지구에는 3조 원 규모 AI 클러스터 유치를 추진한다. 연세하남병원은 필수 진료과를 갖춘 의료 거점으로 육성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H2 프로젝트는 타당성 분석을 마무리한다.


[사진=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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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분야에서는 '교육 독립'과 미래 세대 투자를 병행한다. 하남교육지원청 개청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중·고교 신설과 자율형 공립고 육성에 재정을 투입한다. 초등 입학지원금 지급, 영어 특화 어린이도서관과 어린이회관 조성, 교통공원 개장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도 단계적으로 완성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는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가장 정확한 이정표"라며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직주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전했다.

하남시가 선언한 '대전환의 원년'은 구호가 아니라 실행으로 성과를 가늠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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