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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시위 충돌에 미네소타 또 긴장…군 투입 준비

연합뉴스TV 최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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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시위 충돌에 미네소타 또 긴장…군 투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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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이민 당국의 총격 사건이 일어난 뒤로 미네소타에선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엔 찬반 시위대가 맞붙기도 했는데요.

현지에선 시위가 악화할 경우에 대비해 군 병력이 투입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처럼 몰린 시위대가 한 남성을 둘러쌌습니다.

곳곳에서 야유가 터져 나오고, 일부는 물을 쏘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 미국 미네소타에서 '이민 단속' 찬반 시위대가 충돌했습니다.


앞서 극우 활동가 제이크 랭은 코란을 불태우겠다고 예고하면서 이민 단속 반대 시위대의 분노를 샀습니다.

과거 의회 폭동에 가담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을 받은 제이크 랭은 이민 단속 찬성 집회를 열려고 했지만, 결국 무산됐습니다.

<앤드류 알바라도 / 이민 단속 반대 집회 참가자 (지난 17일)> "제이크 랭과 찰리 커크 같은 사람들이 부추기는 파시즘에 항의하러 나왔습니다. 그들은 이민자와 여성, 유색인종을 탓하면서 증오합니다."


미국 보수 일각은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진보 성향의 백인 여성을 향해 멸칭을 쓰면서 혐오 공세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긴장감이 높아지자 국방부는 알래스카에 주둔하는 육군 병력을 미네소타에 투입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혹한기 작전에 특화한 병력으로, 미네소타 내 시위 사태가 악화할 경우를 대비하는 차원입니다.

미네소타 주지사는 평화 시위를 당부하면서, 경찰을 지원하기 위해 주방위군을 동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당국이 미네소타 시위대를 과잉 진압한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책임을 다른 곳에 돌렸습니다.

최근 이민당국 요원들이 최루탄을 쓴 건 "법 집행 작전을 방해하던 폭력적인 시위자들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민당국이 병원을 향하던 시민을 차량에서 끌고 나와 체포한 사건에 대해서도 야당 소속 주지사가 폭력을 방치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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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