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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돈 있어도 못산다" 전문가 "은값, 金에 비해 5배 이상 상승 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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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돈 있어도 못산다" 전문가 "은값, 金에 비해 5배 이상 상승 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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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1월 19일 월요일
■ 대담 : 조규원 스태커스 대표

- 銀, 새해들어서만 27% 급등..1년전보다 190% 상승
- 은, 이제 막 상승 사이클 시작

- 은, 아직 저평가 이유? 금에 비해 1/10 가격이 평균..현재 금 대비 1/50 수준으로 저렴해
- 금값 오른 수준보다 5배 더 올라야 정상화 수순이라는 시각도
- 은, 절반이상이 산업 수요 '5G'·'AI' 산업에서 은 사용량 급증

- 은, 금광에 비해 탐사 채굴 과정 등이 늦어져..2029년부터 본격화
- 中, '은' 전략광물로 지정..전세계 은 60%, 중국서 정제
- 中, 올해부터 은에 수출허가제 도입..은 통제시작

- 고려아연, 연간 2천톤 은 생산..전 세계 생산량의 5%, 다만 은 정제회사라 제련료에 국한돼
- 은, 국내 공급 부족해 30-40% '김치 프리미엄'
- 은 실물 수요 급증하며, 전세계 거래소에서 은 재고 10년내 최저치 기록
- "銀, 돈 있어도 못산다" 은 실물 부족해 유통량 줄면 변동성 더 커질 것
- 금·은에 이어 구리까지 '금·은·동 트리플 랠리' 중
- AI데이터센터 수요에 따라 구리 수요 폭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최근에 금값에 이어서 은값까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죠? 투자자들이 은 시장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한 달 동안 ETF에만 9억 2천만 달러, 이게 우리 돈으로 1조 원이 넘어요. 엄청나게 큰 자금이 유입됐고요. 세계 최대의 은 ETF에는 169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가격도 많이 올랐겠네요. 전문가 연결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규원 스태커스 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조규원: 네 안녕하십니까?

◇조태현: 네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저희가 저번 방송 때 은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그 이후로도 계속 오르고 있네요. 트라이온스 당 90달러 최근에 돌파했다 라고 하는데, 이게 얼마나 많이 오른 거예요?

■조규원: 일단 올해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한 달도 채 안 됐죠? 한 19일 정도 지났는데요. 이 기간 동안 은가격이 한 27% 정도 상승을 했었고, 한 1년 전 가격으로 돌아가서 살펴보면 대략 190% 정도 상승한 수준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조태현: 엄청나게 올랐다? 그런데 이렇게 올랐긴 올랐는데, 이것도 아직 덜 오른 거다, 과거 사례와 비교하면. 이제 조금씩 조금씩 정상화되는 수준에 불과하다 이런 평가도 나오거든요? 이런 이야기는 왜 하는 겁니까?

■조규원: 일단 몇 가지를 나눠서 생각을 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은 가격이 상승하는 데 가장 큰 요소가 되는 것이 바로 금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5천 년이라는 시간 동안 금과 함께 은도 이제 돈으로서 쓰였던 역사가 있다 보니까. 지금처럼 화폐에 대한 신뢰가 많이 무너지고, 또 화폐 가치가 낮아지는 이러한 시기 가운데서 금 가격이 한 번 상승하기 시작하면 대략 10년 정도의 사이클을 가지고 있고, 그 비슷한 사이클의 은도 똑같이 갖는다는 점에서 "아 이제 막 상승 사이클이 시작됐구나"라고 바라보는 그런 측면이 하나가 있을 수 있겠고요. 또 다른 측면으로 바라볼 때, '은이 아직도 저평가다' 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인류 역사 전반적으로 고대 메소포타미아 때 기원전 3200년경부터 지금까지 평균적으로 보면, 은은 이제 금 가격에 비해 딱 10분의 1 정도 저렴한 게 평균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금 가격에 비해 거의 50분의 1 수준으로 많이 저렴하다 보니까, 아직도 은 가격은 평균 역사적 평균치로 돌아가려면 5배나 더 많이 올라야 된다. 그 5배도 단순히 은가격의 5배가 오르는 게 아니라, 금 가격이 오르는 것보다 5배가 더 높이 올라야 된다 라고 바라보는 그런 측면도 있는 거죠.

◇조태현: 그러니까 과거에 이런 가격 동향을 봤을 때는 아직은 은값이 더 오를 그런 여지가 많다. 그런데 단순히 여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요. 지금 수요 측면에서도 은이 더 오를 만한 그런 배경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일단 어떤 걸 짚어주시겠습니까?

■조규원: 일단 은이 산업 전체 수요에서 절반 이상이 산업 수요로 쓰입니다. 그 이유가 은은 모든 원소들 가운데서 전기 전도율과 열전도율이 가장 높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제 전기 전자 공학에서 많이 쓰이는데, 그중에서도 좀 더 첨단화된 기술 5g라든가 AI. 이런 쪽에서 은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기 먹는 하마'라고 불리는 데이터 센터에서 은의 사용량이 많이 늘어간다 라고 이야기가 되고 있고, AI의 발전이 이렇게 거듭 거듭해서 발전되는 그런 수준을 기준으로 볼 때, 은의 사용량이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겠구나 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최근에는 산업 수요가 너무나도 급격하게 상승하다 보니까, 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까지 나오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실제 생활에서는 식기나 액서세리 정도로 쓰고 있는데, 산업 현장에서는 은의 수요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수요가 많다보면 은을 막 생산해서 공급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조규원: 그게 사실 은 가격이 이렇게까지 많이 오르는 데 가장 큰 요인이 된 것 중에 또 하나가, 바로 말씀하신 그런 부분입니다. 공급에 대한 부분인데요. 은은 우리가 빨리 채굴하면 되지 않나? 라고 생각을 하지만, 은은 이제 광산에서 채굴되는 데 보통 한 10년 정도의 시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은을 채굴하기 위해서는 탐사도 해야 되겠고요. 인허가도 받아야 되겠고. 그다음에 채굴을 한다고 하더라도 '정제 과정'까지 거쳐야 되다 보니까, 이 모든 사이클이 한 10년 정도의 시차가 걸리는데, 이미 금광 기업들은 그런 자본 투자가 이전에 많이 이루어지지 못했던 부분. 그리고 새로운 광산 투자, 광산 탐사가 어려웠던 부분들을 생각해 보면 앞으로 가장 빠른 타임라인이 대략 2029년부터다 라는 것들을 보면서, "아 은의 공급이 적어도 2029년까지는 계속 타이트하겠구나"라고 볼 수 있는 측면을 우리가 볼 수 있겠고.
또 다른 측면으로 바라보더라도 은이 이제 지구상에 남아 있는 매장량이 한 56만 톤 정도 됩니다. 근데 1년에 은을 채굴하는 약이 2만 8천톤에서 3만톤 정도 되다 보니까, 사실상 현실적으로만 생각하면 '은은 이제 17년에서 20년 사이에 고갈될 것이다' 이렇게 바라볼 수가 있어서요. '점점 채굴할 수 있는 은의 양이 부족해진다' 이렇게 바라볼 수가 있습니다.

◇조태현: 이제 산수 쪽으로만 보면 정말 얼마 안 남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렇게 얼마 안 남았다면 이것도 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될 텐데, 그러다 보니까 중국이 은을 '수출 통제 목록'에 넣었고요. 미국은 은을 '전략 광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동아시아사를 쭉 보면은, 주로 은은 일본에서 나왔지 중국은 그 큰 땅덩어리에 은은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수출 통제 목록에도 넣었네요. 어떤 의미를 여기다 부여할 수 있습니까?

■조규원: 일단 중국이 전 세계 금 생산량과 금 매장량이 1위입니다. 그 정도로 금광을 많이 채굴하는데, 은은 금이나, 구리나, 납, 아연 이런 것들을 채굴할 때 부산물로 나오기 때문에 중국의 생산량도 상당하다 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또 다른 하나는 이게 어쩌면 더 큰 부분인데, 중국의 경우에는 전 세계 모든 은의 60%를 정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우리가 실제로 산업용에 쓰이는 그런 '포나인'의 은들은 이제 중국에서 많이 나온다 라고 우리가 이해해 볼 수가 있는데..

◇조태현: '포나인 은'이 뭡니까?

■조규원: '포나인'이라는 건 순도가 99.99%인 아주 순수한 은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런 포나인의 은을 중국에서 많이 수출을 할 수가 있는데, 문제는 2026년 1월 1일부터 중국은 은에 대해 '수출 허가제'를 도입하면서, '이제 은을 언제든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 라는 그런 리스크를 시장에 알렸다 라고 볼 수가 있겠죠. 그리고 미국도 비슷한 의미로 이 '전략 광물'로 지정함으로써, 필요에 따라 이런 수출에 대한 통제가 이루어지면서 전 세계적인 은의 수요는 정말 폭발하고 있는데, 이런 공급망 쪽에서 이제 병목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 보니까, 은에 대한 그런 상승 모멘텀이 아직도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그런 상승 트리거들이 늘 잔재해 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말씀만 들어보면 은값 전망이 막 무섭게 느껴질 정도로 여러 가지 요인들이 겹쳐 있는 것 같은데요. 국내에서는 은과 관련해서 '고려아연' 이 회사가 많이 거론이 되고 있어요. 저희는 고려아연 회사를 다룰 때마다 '경영권 분쟁' 주로 이런 내용으로 다뤘는데, 이 회사, 아연만 하는 게 아니라 은 비중도 굉장히 큰가 보네요?

■조규원: 네. 방금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은은 굴이나 아연이나 이런 곳에서 이제 채굴과 '정제 과정'을 거치면서 부산물로 많이 얻어집니다. 그래서 연간 한 '2천 톤 정도의 은을 생산한다' 라고 알려져 있고, 이건 전 세계 생산량의 5% 정도 될 정도로 고려아연도 꽤나 은 비중이 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제 고려아연 같은 경우에, 꼭 은 가격 상승을 그대로 호재로 받아들이냐? 라고 하면은 우리가 같이 봐야 될 포인트가 고려하는 정제를 하는 회사다 보니까, 이 제련 수수료에 대한 이득만 봤습니다. 따라서 은 가격 상승에 대한 부분들은 거의 다 헤지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들이 매출에 정말 엄청나게 큰 드라마틱한 상승을 일으키지는 않을 수 있겠지만, 다만 어쨌든 은 가격이 이제 좀 더 상승함에 따라, 은에 대한 단가가 올라가면 그거에 대한 TC 수수료도 당연히 올라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호재는 맞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큰 호재는 아닐 수 있다, 이런 것들을 같이 생각하면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은 가격 급등' 그 배경과, 주변에 있는 상황들 여러 가지를 살펴봤는데요. 이제부터는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도 여러 차례 은과 금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요즘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은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거죠?

■조규원: 네. 은이 ETF에서만 보더라도 지난 30일 동안 한 9억 2천만 달러가 유입이 됐었고, 특히 '세계 최대 은이 ETF를 보면 지금 169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입을 기록했다' 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이제 금거래소를 운영하면서 보더라도, 작년이나 재작년보다 올해 은에 대한 수요가 훨씬 더 뜨겁다 라고 느껴집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은이 우리나라는 특히 해외보다 공급이 많이 부족해서, 프리미엄이 30%에서 40% 정도 붙어 있습니다. 물론 이 중에 한 20% 정도까지는 이제 뭐 어떤 유통비나, 보관비나, 그다음에 마진 이런 것들이 계산된다 라고 볼 수가 있는데, 나머지 20%는 그냥 그저 순수한 개인 투자자들의 어떤 투자 열기. 그런 걸로 인한 프리미엄이다 라고 생각해 보면, '사람들이 실물 은에 투자하는 그런 열기가 정말 뜨겁구나' 이런 것들을 업계에서도 직접 느끼고 있습니다.

◇조태현: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은 쪽에 굉장히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건데, 그렇다면 이런 것들이 실물이나, 아니면은 다른 선물이라든지, ETF라든지 어느 쪽에 좀 쏠리고 있습니까?

■조규원: 지금 아무래도 은에 대한 그 수요 자체가 실물 쪽으로 많이 쏠리고 있다 라고 저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ETF나 선물 이런 쪽에서도 은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지금은 은이 점점 부족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라고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공급적인 측면에서도 부족하고, 실물 수요에 대한 산업 수요도 폭증하고 그렇다 보니까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거래소인 '런던 금거래소'나, 아니면 이제 '상하이 금거래소'. 혹은 '뉴욕 상품거래소' 쪽에서도 은에 대한 재고가 정말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상하이 금융 거래소 같은 경우에는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조태현: 그럼 돈이 있어도 사기 어려워졌다는 얘기네요?

■조규원: 네 맞습니다. 돈이 있어도 은이 사기가 어려워진 이런 순간들이 다가오고 있고, 최근에는 이제 실버코인 쪽이 가장 핫한데, 해외에서는 실버코인 가격들이 정말 급등하는 모습들도 보여지면서 이게 단순히 우리나라만의 어떤 '투자 열기' 라기보다는, 전 세계적으로 은에 대한 투기 투자 열기가 정말 뜨겁구나 이렇게 이해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조태현: 실버 코인이라는 거는 '은화'를 말씀하시는 건가 보죠?

■조규원: 네 맞습니다. 보통 은 투자를 할 때는 실버바로 투자하기도 하고요. 아니면 글로벌적으로는 실버 코인에 투자하는데, 실버 코인은 미국 조폐국이나 캐나다 조폐국, 호주 조폐국에서 직접 생산을 하기 때문에 좀 더 어떤 그런 신뢰성이 높다. 이렇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실제로 실버 코인들 요즘에 많이 사고 관심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이런 것들을 증명해 주는 말씀이었던 것 같고요. 지금의 이 '은 랠리' 과거에 2021년에도 '레딧발' 이런 랠리가 있었다 라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당시에 랠리는 뭐였고, 지금이랑 다른 점은 뭡니까?

■조규원: 2021년을 기준으로 보면, 그때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아무래도 은이 워낙에 저평가되어 있었다 보니까, 금 가격이 급등과 더불어 2021년에는 은 가격도 같이 상승을 하기 시작을 했었는데요. 그런데 이 당시에 '게임 스탁'이라고 하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조태현: 맞아요. 네네네.

■조규원: 네. 그런 것들을 기준으로 볼 때, 지금 어디가 가장 저평가되어 있으며, 어떤 '공급적인 문제와 수요의 문제' 이런 것들을 기준으로 볼 때. 조금만 건드려주면 가격이 확 바뀔 수 있겠는가? 라고 생각해서, 그때 '레딧'이라고 하는 그런 세계 최대의 그런 투자 커뮤니티에서 은 가격을 한번 우리 다 같이 올려보자라는 그런 어떤 단합된 움직임이 나타났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2020년도에는 은 가격이 그렇게 해서 많이 상승을 하긴 했지만, 그들이 투자했던 대부분이 ETF나 아니면 선물 이런 방식으로 투자를 했다 보니까 이 종이 시장이라고 하죠. 그런 일종의 금융 상품 시장은 실물 은에 비해 대략 한 138배 정도 시장이 큽니다. 따라서 그렇게 단기간으로 투자자들이 합심을 해서 그런 계약 형태의 금 은 투자를 한다고 실제 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때와 지금의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지금은 말 그대로 실물이 정말 부족해지는 현상이 나왔기 때문에 진정으로 은 가격이 폭등하는 이런 모습 모습들, 그리고 이게 좀 구조적인 상승인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고. 그것이 2021년 '레딧발' 사태와는 조금 다른 점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그러니까 당시에는 그냥 투기적인 수요가 많았던 거고, 지금은 정말 부족한 거고 이런 차이가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지금 상황을 어떻게 봐야 되는지 지금 시장에 들어가고 싶어도 가격이 너무 올랐기 때문에 조금 꺼림직한 것도 사실이거든요. 대표님은 뭐라고 조언해 주실래요?

■조규원: 일단 단기적으로만 기준으로 볼 때는 은 가격이 변동성이 엄청 커지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그리고 실물이 부족해진다라는 것은 그만큼 이제 유통량이 줄어든다 라는 뜻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변동성은 더 커질 수 있다 라는 걸 우리가 생각하면서, 내가 지금 은 투자를 한다면 언제든지 뭐 마이너스 5%, 심하면 하루 만에 마이너스 10%도 떨어지는 일이 당연하다. 자연스럽다. 이런 것들을 이해하고 들어가야 됩니다. 그만큼 리스크가 있다라는 건 이해하셔야 되는데, 다만 그런 변동성과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긴 호흡. 한 4년에서 5년 정도 이런 흐름으로 본다 라고 한다면, 결국에 화폐 가치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라는 것도 사실이고, 올해 금리 인하 사이클이라든가, 아니면 이제 미국의 중간 선거로 인한 재정 정책에서도 완화적인 스탠스가 나올 수도 있다 라는 것. 이런 정말 큰 흐름들을 기준으로 보면 은은 금의 사이클과 함께 이런 긴 추세 속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자산이다. 아직도 많이 매력적인 자산이다. 그렇게도 평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태현: 그러면 빚내서 사거나, 아니면 꼭 써야 되는 돈. 이런 걸로 사거나 이런 것만 아니라면 사놓고 그냥 쭉 갖고 있어도 괜찮을 만한 자산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겁니까?

■조규원: 네 맞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금과 은 이야기했으니까 다음은 동으로 가봐야겠죠? 동의 시대가 됐습니다. 동 하면은 산업의 어떤 흐름을 알려주는 '닥터 코퍼'라는 별명이 있는 금속이잖아요? 최근의 가격 흐름은 어떻습니까?

■조규원: 최근 구리 가격 역시 은과 금처럼 많이 상승을 했는데요. 금과 은과 그다음에 많이 올랐던 게 바로 구리입니다. 구리도 작년 기준으로 이미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금도 사상 최고치, 은도 사상 최고치. 그리고 구리도 사상 최고치. 이런 트리플 랠리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구리 같은 경우에는 은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이유로 많이 올랐었습니다. 은도 워낙 전기전자공학에서 많이 쓰이다 보니까, 이런 AI의 상승 흐름이 그런 은 가격에도 영향을 많이 미쳤다 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AI 데이터센터가 '전기 먹는 공장'이라고 불리다 보니까, 은 수요와 마찬가지로 구리 수요도 정말 크게 폭증하면서 이렇게 실물 자산에 대한 매력, 거기다가 AI에 대한 발전. 이 두 가지가 구리 가격도 크게 상승시켰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전선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갈 테니까 그렇다면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인공지능이라는 산업이 등장을 하면서, 은과 구리 모두 수요가 많이 높아졌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는데요. 은과 금 이런 것들은 우리가 실물로도 사는 경우가 있지만, 구리는 실물로 살려면 뭐 1톤을 사서 어디다 쌓아놓고 이래야 되잖아요? 구리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습니까?

■조규원: 대표적으로는 ETF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무래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금이든, 은이든, 구리든 지금 실물이 많이 부족해지고 있기 때문에 ETF 형태로 투자를 하면서도 ETF도 현물 ETF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현물 ETF가 있고, 이제 전 세계적으로도 그런 현물 ETF 기준으로 구리에 대한 수요가 많이 몰리고 있다. 이렇게 바라볼 수 있으면서, 우리도 그런 ETF 투자라든가 아니면 다양한 금융 상품을 통해 구리를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그런 거를 적극 이용하시면 될 것 같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조태현: 그렇다면 지금 수요를 봤을 때는 선물 같은 ETF 이런 것보다는 현물이 낫다는 말씀이신 거예요?

■조규원: 네. 아무래도 '공급에 대한 부족' 이런 부분들이 나타나다 보니까, 어찌 보면 앞으로 실물과, 현물과, 선물의 어떤 가격. 괴리가 좀 더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 나타나는 게 아니냐? 라고 우리가 생각해 본다 라고 한다면, 현물이 ETF에 대한 매력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이게 시장이 바라보는 뷰입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과거랑은 분명히 다른 랠리를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이 부분은 주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조규원 스태커스 대표와 함께 은과 동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조규원: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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