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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물음표인데 김하성까지 이탈…악재 만난 류지현호

뉴시스 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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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물음표인데 김하성까지 이탈…악재 만난 류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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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옆구리 부상으로 4주 휴식 필요
오른 중지 다친 김하성, 재활에 최대 5개월
[디트로이트=AP/뉴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21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초 주릭슨 프로파의 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고 있다. 2025.09.21

[디트로이트=AP/뉴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21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초 주릭슨 프로파의 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고 있다. 2025.09.21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류지현호'가 준비 단계부터 악재를 만났다.

내야 쪽에 출혈이 크다.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에 이어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WBC 대표팀 합류가 어려워졌다.

애틀랜타 구단은 19일(한국 시간)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했다.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았으며 회복까지 약 4~5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에 머물고 있는 김하성은 지난주 빙판길에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은 최소 5월 중순, 늦어지면 6월에나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해 3월 열리는 WBC 출전은 사실상 불발됐다.

한국 WBC 대표팀은 불과 이틀 전에도 비보를 들었다.


송성문은 최근 타격 훈련을 하다가 옆구리 근육(내복사근) 부상을 당했고, 4주 이상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4주를 쉬어야 훈련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샌디에이고 구단 스프링캠프 초반 합류가 어려워졌다. 다음달 중순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되는 대표팀 2차 훈련에도 참가하기 힘들 가능성이 높아 WBC 대표팀 합류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WBC 대표팀을 이끄는 류지현 감독은 올해 WBC에서 최정예 전력을 구성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대표팀 구성 초반부터 계획이 다소 틀어졌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2023년 WBC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에드먼이 이번에는 합류가 무산됐다. 에드먼은 2025시즌을 마친 후 발목 수술을 받으면서 참가가 어렵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여기에 송성문, 김하성까지 빠지는 것은 WBC 대표팀에 큰 악재다.

송성문은 2025시즌 144경기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17로 활약하며 KBO리그 최고 3루수로 거듭났고, 시즌 뒤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MLB 진출에도 성공했다.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마친 송성문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2.23. yes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마친 송성문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2.23. yesphoto@newsis.com


MLB 진출에 성공한 후 WBC 출전에 유보적인 입장을 드러낸 송성문은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에서 진행된 WBC 대표팀 1차 훈련에도 불참했지만, 합류를 결정할 경우 주전 3루수를 맡을 자원이었다.

2021시즌부터 MLB에서 활약하며 정상급 유격수로 입지를 다진 김하성은 역시 WBC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여겨졌다.

암초를 만난 WBC 대표팀은 현재의 자원으로 공백을 최소화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사이판에서 진행된 1차 훈련 명단에 포함된 선수 중 김도영(KIA 타이거즈), 노시환(한화 이글스), 문보경(LG 트윈스) 등이 송성문의 빈 자리를 채울 3루수 자원으로 꼽힌다.

2024년 KBO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김도영과 장타력을 갖춘 거포 노시환 모두 공백을 충분히 메울만한 자원들이다.

다만 김하성이 빠지면서 2루수, 유격수 쪽이 헐거워졌다. 1차 훈련 명단에서 김혜성이 2루수, 유격수로 뛸 수 있고, 소속팀에서 주전 유격수로 뛰는 김주원(NC 다이노스)과 2루수로 활약 중인 신민재(LG)가 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계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합류가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2020년 MLB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에 휴스턴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위트컴은 2024시즌과 2025시즌 MLB에서 20경기씩 뛰었다.

MLB에서 3루수와 2루수를 번갈아 맡았고, 마이너리그에서는 유격수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WBC 대표팀 명단은 2월초께 최종 확정된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컨디션 등을 살펴 명단을 꾸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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