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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아틀라스’…현대차, 피지컬 AI 로봇 기업 도약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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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아틀라스’…현대차, 피지컬 AI 로봇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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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서 공개 후 글로벌 미디어 집중 보도
보스턴다이나믹스, HMGMA에 아틀라스 투입
현대차그룹 인간과 공존 로봇 생태계 구축 가속
현대차그룹이 CES 2026 에서 처음 공개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CES 2026 에서 처음 공개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 사진=현대차그룹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글로벌 미디어 사이에서도 화제다. 이제는 현대차그룹도 완성차 기업에서 나아가 피지컬 AI 기반 로봇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과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아틀라스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용 로봇을 시작으로 점차 다양한 일상생활까지 로봇 생태계를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미디어 “아틀라스, 가장 진보된 휴머노이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이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한 가운데, 주요 해외 미디어들도 이를 비중 있게 소개하며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Physical AI) 비전과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 기술 경쟁력에 대해 호평하고 있다.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 아틀라스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로봇 산업의 상징적인 결과물로 평가된다. 지난 8일에는 글로벌 IT 전문 매체 CNET이 선정하는 Best of CES 2026에서 ‘Best Robot(최고 로봇)’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글로벌 미디어들은 아틀라스의 주요 특징과 활용 가능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이 단순히 모빌리티 기업이 아닌 피지컬 AI 기반의 로봇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세계 최대 뉴스 통신사 중 하나인 AP는 보도를 통해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첫 선을 보인 아틀라스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AP는 “현대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나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언급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이 사람처럼 생기고, 사람 대신 일하는 로봇을 만들기 위한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틀라스가 두 다리로 바닥에서 스스로 일어나 몇 분 동안 무대 위를 유려하게 걸어 다니며 때때로 관중에게 손을 흔들거나 부엉이처럼 고개를 돌리기도 했다"며 공개 현장에서 아틀라스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선도적인 로봇 제조업체들도 실수를 우려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적으로 시연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아틀라스의 시연이 실수나 부족함 없이 아주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영국 런던의 일간지 '가디언'은 CES 2026에서 공개된 주요 로봇들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많은 비중을 할애해 아틀라스를 다뤘다.

기사에서 가디언즈는 아틀라스의 방수기능과 배터리 자동교체 기능 등을 소개하면서 “올해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오랜 테스트를 거친 아틀라스가 세련된 제품으로 거듭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보도채널 '유로뉴스'도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처음으로 아틀라스를 공개 시연하면서 더 이상 프로토타입(prototype)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현대차그룹이 아틀라스를 통해 인간의 육체적 작업을 줄여주고, 신체적 부담을 경감시켜 인간-로봇 협업 환경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 말했다.


이외에 글로벌 자동차, 테크 전문지 등에서도 현대차그룹 아틀라스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CES 2026 현대차그룹 부스에서 시연 중인 아틀라스. / 사진=현대차그룹

CES 2026 현대차그룹 부스에서 시연 중인 아틀라스. /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미래모빌리티 로봇 분야서도 혁신”

글로벌 미디어들은 아틀라스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로봇 기술력에 대해서고 극찬을 쏟아냈다. 현재 현대차그룹이 진행 중인 산업 생태계 뿐만 아니라 향후 일상 로봇 분야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위크(Autoweek)는 ‘현대차의 차세대 모빌리티 혁명은 자동차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장기적 관점에서의 현대차그룹의 전략적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오토위크는 “현대차그룹은 로봇과 인간의 협업을 촉진하고,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제조 생태계에 통합하며, 선도적인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며 현대차그룹의 로봇 비전 실행 전략을 세 가지 축으로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기술의 핵심은 전기차나 자율주행이 아닌 로봇에 있다고 믿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아틀라스를 비롯해 스팟, 스트레치, 자체 로봇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로봇이 위험한 작업을 대신하고 인간은 감독과 창의성에 집중하는 미래를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테크 전문 미디어 테크레이더는 “아틀라스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아틀라스가 제조 현장에 투입되면 인간의 동료로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호평했음.

미국의 디지털 미디어 마셔블은 현대차그룹이 차가 아닌 로봇을 앞세워 CES에 참여한 점에 주목했다.

마셔블은 “누군가 당신에게 현대자동차가 CES에서 대규모 기자회견을 연다고 말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자동차일 것”이라며 “하지만 CES 2026에서 현대차가 개최한 행사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 로봇을 대중 앞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대차그룹과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언젠가 아틀라스 로봇이 가정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아틀라스'(왼족)와 로봇개 '스팟'. /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아틀라스'(왼족)와 로봇개 '스팟'. /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 상용화 본격화

아틀라스를 공개한 현대차그룹은 AI 로보틱스 전략을 기반으로 그룹 밸류체인과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인간 중심의 피지컬 AI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피지컬 AI는 로보틱스,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등 실제 환경에서 하드웨어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하는 기술의 실체를 말한다.

현대차그룹은 피지컬 AI 구현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제조·물류·판매 등 전 밸류체인에 걸쳐 확보 가능한 기업으로서 실제 현장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AI 학습에 사용하고 이를 다시 제품에 적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모빌리티부터 로보틱스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산업을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단계로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실증에 나서고 있다. 향후 자사 사업체를 시작으로 점차 외부 고객사도 넓혀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스팟(Spot), 스트레치(Stretch) 등 여러 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해 안전 확보와 물류 운반의 효율성 증대 등 실질적 성과와 적용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

여기에 아틀라스는 현대차그룹의 제조 데이터 및 검증된 생산 역량과 세계적 수준의 보스턴다이나믹스 연구개발 역량이 결합하여 제조 환경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현실화하는 매개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AI 로보틱스·부품·물류·소프트웨어 등 밸류체인 전반을 통합 관리해 로봇 개발부터 학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설루션 제공자로 자리매김한다. 최근 약 50억달러(한화 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한 것도 로보틱스 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아틀라스 등 로봇 사업 고도화를 위해 구글과 손을 잡았다. 양사는 최첨단 로봇과 로봇 AI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로보틱스 연구의 시대를 열고 미래 산업의 대전환을 가속할 방침이다.

특히 양사는 복잡한 로봇 제어를 위한 AI 모델 연구를 통해 실질적 효용성이 높은 휴머노이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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