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청사. 경향신문 자료사진 |
충북 청주시가 ‘식품 사막화’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장터’를 운영한다.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지역의 ‘식품 사막화’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장터’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5t 탑차에 정육, 생선, 두부 등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싣고 마트와 직선거리 1km 이상 떨어진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국비와 시비 등 총 2억 8000만 원을 투입해 동청주농협과 매주 5일 미원면 마을을 순회하며, 하루 3개 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식료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시는 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품목 구성과 운영 방식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이후 반찬 및 문화배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시가 찾아가는 이동장터를 운영하는 이유는 지역사회에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식품 사막화’ 해소를 위해서다.
지난해 충북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충북 도내 행정리 3025곳 중 75%에 달하는 2270곳에 식료품을 파는 소매점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 관계자는 “식료품과 생필품 등 생활필수 품목을 마을로 직접 공급해 고령층과 교통 취약계층의 장보기 불편을 줄이고 생활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추진해 농촌지역 생활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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