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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 선택은 또다시 삼전·하닉···횡보할 때 담았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

서울경제 장문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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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 선택은 또다시 삼전·하닉···횡보할 때 담았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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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집계
SK하닉 1위·삼전 2위·기아 3위 ?
더존비즈온·삼양식품·올릭스 순매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기아(00027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79% 오른 76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선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자본시장 주도주로 자리잡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이 최근 다소 가라앉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다가 최근 보합권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련 관세 포고령을 발표한 탓에 잠시 급등세가 잦아들었지만, 초고수는 이 시기를 이용해 매수세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글로벌 3대 메모리 업체로 꼽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내부자 매수 소식에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대미 투자에 나서지 않는 반도체 기업에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미 행정부 압박이 다시 불거지며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악화했다.

순매수 2위는 삼성전자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07% 오른 14만 9000원에 거래되며 '15만 전자'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전날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상속세 재원 마련과 대출금 상환을 위해 2조원대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처분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소폭 하락했지만, 금세 상승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가 20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요 고객사의 D램 수요 충족률은 60%, 서버 D램의 경우 50% 수준에 그쳐 4분기 대비 공급부족 현상이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4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순매수 3위는 전 거래일 대비 6.49% 급등 중인 기아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대한 훈풍이 이어지자 계열사에도 긍정적 투자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차그룹이 이달 초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자율주행 기술 등을 선보인 가운데 이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잇따르자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진 모습이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더존비즈온(012510), 삼양식품(003230), 올릭스(226950) 등이었다. 전 거래일(16일) 순매수는 LG씨엔에스(064400), 메지온(140410), 오름테라퓨틱(475830)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LG전자(066570), 삼성전자, 알테오젠(196170) 등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장문항 기자 jm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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