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사히 여론조사서 신당 기대는 28%에 그쳐
[서울=뉴시스]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강경 보수 정권에 대항해 제1 야당 입헌민주당과 제3 야당 공명당이 '중도' 세력 결집을 위해 신당을 출범했으나, 여론의 기대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6일 제1 야당 입헌민주당과 제3 야당 공명당이 기자회견을 열어 신당 '중도개혁연합' 출범에 대해 설명학 있다. 사진은 TBS뉴스 갈무리. 2026.01.19. <사진캡처=TBS뉴스> *DB 및 재판매 금지. |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강경 보수 정권에 대항해 제1 야당 입헌민주당과 제3 야당 공명당이 '중도' 세력 결집을 위해 신당을 출범했으나, 여론의 기대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입헌민주당과 공명당이 결성한 신당 중도개혁연합(이하 중도 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강령을 발표했다.
강령에는 '생활자 퍼스트' 방침 아래 "국민의 이익과 행복에 봉사하는 국민정당으로서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을 주도하는 기축이 될 것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5개의 정책 핵심으로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 전환 ▲현역 세대 부담을 배려한 새로운 사회보장 모델 구축 ▲교육 격차 시정, 젠더 평등 등 선택지·가능성을 넓히는 포괄사회 실현 목표 ▲미일 동맹과 평화외교를 중심으로 한 현실적인 외교·방위 정책을 추진해 헌법개정 논의 심화 ▲정치자금 투명화 등 부단한 정치 개혁과 선거제도 개혁 등을 내걸었다.
중도 연합은 이날 오후 기본 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중도 연합은 기본 정책에서 안전보장관련법이 규정하고 있는 존립위기사태에서의 일본 방위를 위한 자위권 행사는 ‘합헌’이라고 인정할 방침이다.
공명당은 여당 시절인 2015년 안보관련법을 추진했으며, 입헌민주당은 안보관련법에 대해 "위헌 부분은 폐지"해야 한다는 방침을 내세워왔다. 입헌민주당이 신당을 위해 방침을 전환하는 셈이다.
양당은 원자력 발전, 개헌 부분 등에서도 입장 차를 조율해 기본 정책에 담을 전망이다.
양당이 이처럼 각 당 방침을 전환하며 신당을 결성했으나 여론의 기대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19일 아사히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17~18일) 결과 중도 연합이 다카이치 정권에 대항할 수 있는 세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9%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된다"는 20%에 그쳤다.
중도 연합에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도 부정적인 응답이 더 많았다. "기대하지 않는다"는 66%, "기대한다"는 28%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23일 소집되는 정기국회에서 중의원(하원) 해산을 단행할 것이라고 19일 정식 표명할 전망이다.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 일본유신회 등 여당 의석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점하는 편이 좋다"가 52%로 "점하지 않는 편이 좋다" 35%를 웃돌았다.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67%로 전달보다 1% 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가 조기에 중의원을 해산하는 이유에 대해 "납득하지 못한다"가 48%로 "납득한다" 42%를 상회했다.
지난 13~14일 이재명 대통령이 방일해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된 가운데 다카이치 내각의 외교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68%에 달했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26%에 불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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