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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줄이고 체질 바꾸고… "컴투스, 올해는 그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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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줄이고 체질 바꾸고… "컴투스, 올해는 그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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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현 기자]
사진=컴투스

사진=컴투스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컴투스가 비용 절감을 앞세워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19일자 보고서를 통해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유지)'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컴투스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1,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하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1.3%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며 흑자 전환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이다. 마케팅비와 인건비 등 주요 비용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영향이 크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서머너즈 워를 포함한 RPG 장르 매출은 6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스포츠 장르 매출은 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MLB 9이닝스 등 주력 스포츠 타이틀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 분기 대비로는 회복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보고서는 2026년을 기점으로 컴투스의 사업 구조가 이전과는 달라지고 있다고 짚었다. 과거에는 서머너즈 워 단일 IP 의존도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장르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실적 안정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구조조정과 자회사·위치별 스튜디오 적자 축소도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됐다.

다만 낙관론에는 선을 그었다. 2025년은 비용 절감 효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시장에서 기대하는 '확실한 성장'이 확인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2026년 이후 도원암귀, 가디아쿠라 등 일본 애니메이션 IP 기반 신작과 순수 게임 IP 라인업을 준비 중이지만, 흥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보이는 해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신작 출시 일정과 흥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지를 확인하면서 접근해도 늦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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