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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그린란드 사태 악화에 9만2000달러선 약세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임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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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그린란드 사태 악화에 9만2000달러선 약세 [크립토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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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 공장을 시찰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 공장을 시찰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19일 9만2000달러선으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국가들에게 관세를 추가 부과하기로 하는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2.52% 내린 9만2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1.45%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37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0.79%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의사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10%, 오는 6월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국이 최근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밝히며 군사행동 가능성까지 거론하자, 당사국 덴마크를 비롯해 유럽 국가들은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했다. 미국은 이를 무력시위로 간주하고 강경 대응에 나서는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유럽연합(EU)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27개 회원국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무역 바주카포'라고 불리는 통상위협대응조치(ACI) 발동이 방안으로 거론된다. ACI는 EU나 회원국을 경제적으로 위협하는 제3국에 무역을 제한하는 조치다.


투자심리도 소폭 악화됐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45로 ‘중립’을 나타냈는데, 전날 49와 비교해 하락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2.80% 내린 3211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5.16% 하락한 1.95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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