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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아이돌, K팝 장르로 자리 잡다...글로벌 흥행 공식은?

MHN스포츠 이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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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아이돌, K팝 장르로 자리 잡다...글로벌 흥행 공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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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효정 기자) '버추얼 아이돌'이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닌 하나의 K팝 장르로 자리 잡고 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글로벌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플레이브는 음원 차트와 콘서트, 팬덤 확장을 통해 '가상 아이돌도 흥행할 수 있다'는 공식을 증명했다. 여기에 버추얼 유튜버 그룹 '이세계 아이돌'까지 가세하며 버추얼 아이돌은 일시적 유행을 넘어 산업적 기능성을 갖춘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초기 버추얼 아이돌이 기술적 실험과 화제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 흐름은 보다 명확하다. 서사와 세계관, 캐릭터의 지속성, 팬과의 관계 설정이 흥행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케데헌은 K팝 세계관을 애니메이션 서사로 확장했고 플레이브는 '실제 아이돌과 다르지 않은 다양한 활동'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이세계 아이돌 역시 캐릭터 중심의 스토리와 팬 참여 구조로 탄탄한 지지를 확보했다.

이처럼 성공 사례가 쌓이면서, 버추얼 아이돌 시장은 '새로움'보다 '완성도'를 요구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기술 구현만으로는 더 이상 주목받기 어렵고, 캐릭터가 하나의 독립된 IP로 성장할 수 있는지, 장기적인 팬덤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으로 부상했다.

이런 가운데 두리엔터데인먼트가 상반기 버추얼 아이돌 그룹 론칭을 예고하며 시장에 합류한다. 업계는 새로운 주자의 등장보다 이미 흥행 사례가 만들어진 시장에 또 하나의 성공 사례가 탄생할 수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

두리엔터는 3D 캐릭터와 모션 캡처,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형태를 예고하며 세계관 기반의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케데헌이 보여준 서사 중심 접근과 플레이브가 입증한 기술, 운영 모델을 경험한 팬들의 반응이 향후 성공 여부를 가늠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버추얼 아이돌의 다음 목표는 단발성 프로젝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IP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 '화면 속 캐릭터'가 팬의 일상과 감정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 수 있는지다.

케데헌, 플레이브, 이세계 아이돌로 이어진 버추얼 아이돌의 성공 공식이 또 한 번 반복될 수 있을지, 그리고 새로운 주자들이 이 흐름을 확장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블래스트, 넷플릭스, 두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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