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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오픈AI·MS에 최대 약 200조원 손해배상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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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오픈AI·MS에 최대 약 200조원 손해배상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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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최대 1340억달러(약 197조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오픈AI가 본래 비영리 목적을 벗어나 MS와 협력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머스크의 법률대리인은 최근 법원 제출 문서를 통해 손해배상 청구 규모가 최소 790억달러(약 116조원)에서 최대 1340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연방 판사가 오픈AI와 MS가 배심원 재판을 막으려던 시도를 기각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이번 손해액 산정에는 경제학자 C. 폴 와잔의 분석이 반영됐다. 와잔은 머스크가 2015년 오픈AI 설립 당시 투자한 3800만달러(약 559억원)가 현재 약 5000억달러(약 736조원)로 평가되는 기업 가치로 성장한 점을 고려해 배상액을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와잔은 보고서에서 오픈AI가 약 655억~1094억달러, MS는 약 133억~251억달러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분석하며, 머스크의 재정적 기여뿐 아니라 기술적·사업적 조언까지 손해액 산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2018년 오픈AI 이사회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2023년 별도의 인공지능(AI) 기업을 설립했다. 그는 2024년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오픈AI가 비영리 조직의 취지를 저버리고 영리 기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이에 대해 오픈AI는 머스크의 소송을 "근거 없는 괴롭힘"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MS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오픈AI는 최근 조직 개편을 발표하며 MS에 지분 27%를 이전했다고 밝혔다. 샘 알트먼 CEO는 머스크의 소송이 "경쟁사를 방해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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