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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사!' 김하성, 빙판길에 미끄러져 손가락 힘줄 파열...WBC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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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사!' 김하성, 빙판길에 미끄러져 손가락 힘줄 파열...WBC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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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
빨라야 올 5월 복귀 가능
대표팀 비상, WBC 출전 무산


애틀랜타 김하성이 손가락 힘줄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3월 열리는 WBC 출전은 자동 무산됐다. /뉴시스

애틀랜타 김하성이 손가락 힘줄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3월 열리는 WBC 출전은 자동 무산됐다. /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김하성(30·애틀랜다 브레이브스)이 오른손 중지 힘줄파열로 수술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애틀랜타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회복 기간은 4~5개월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시즌 한국에 체류 중이었던 김하성은 부상 뒤 급하게 미국으로 출국해 수술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하성은 빨라야 5월 말이나 돼야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3월 열리는 WBC 참가는 무산됐다.

김하성은 지난달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95억 원)에 계약하고 야심 차게 시즌을 준비 중이었다. 미국 진출 이후 해마다 부상에 시달린 김하성은 내년 시즌 재계약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2024년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지난해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 애틀랜타에서 타율 .234, 5홈런, 17타점, 6도루에 그쳤다. 하지만 안정적인 유격수 수비 능력을 인정받아 고액 연봉에 계약했다.

애틀랜타 김하성은 지난해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횟수가 잦았다. 이번 손가락 힘줄 파열은 내년 재계약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애틀랜타 김하성은 지난해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횟수가 잦았다. 이번 손가락 힘줄 파열은 내년 재계약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대표팀엔 비상이 걸렸다. 사실상 붙박이 유격수로 활약이 기대됐던 김하성이 중도 하차하면서 유격수 요원은 김주원 한 명만 남게 됐다. 당장 대체 유격수를 구해야 하는 형편이 됐다. 또한 심각한 전력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김하성이 유격수 수비는 물론 타선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었다. 메이저리거들이 총출동하는 WBC에서 국내 야수 가운데 가장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험을 보유한 김하성은 팀 내 기둥이나 마찬가지였다.

김하성의 몸 관리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손가락 힘줄이 끊어져 수술을 받을 정도면 매우 심각한 상태다. 일반적인 훈련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부상이 아니다. 빙판길을 걷다가 미끄러져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 2000만 달러 선수의 자기 관리로서는 낙제점이다. 거액을 투자한 애틀랜타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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