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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빙판길 넘어져 손가락 수술…WBC 류지현호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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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빙판길 넘어져 손가락 수술…WBC 류지현호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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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시카고/AP연합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시카고/AP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손가락 부상으로 2026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김하성의 부상으로 팀은 물론 오는 3월 세계야구클래식(WBC)을 준비하는 한국 대표팀도 타격을 입게 됐다.



애틀랜타 구단은 19일(한국시각) 구단 누리집을 통해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회복 기간은 4∼5개월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김하성은 지난주 한국에 머물던 중 빙판길에서 넘어져 손가락을 다쳤다고 한다.



김하성이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당하면서 오는 3월 열리는 WBC 대회 출전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김하성의 예상 복귀 시점은 5∼6월이다.



김하성 개인에게도 안타까운 부상이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2024년 8월 경기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가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을 거쳐 FA계약으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뒤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햄스트링과 종아리, 허리 등 잦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 시즌 도중 애틀랜타로 팀을 옮긴 김하성은 예전 기량을 조금씩 회복했고, 시즌이 끝난 뒤 옵트 아웃을 행사해 FA로 시장에 도전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 탓에 시장은 예상보다 차가웠고, 결국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1년 단기 총액 2000만달러(약 294억원)에 재계약했다. 2026시즌 건강한 몸으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한 뒤 다시 FA시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이었지만, 손가락 부상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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