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골관절염 환자 대상의 임상 연구 결과./사진=로킷헬스케어 |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장기 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세계 최초로 AI 당뇨발 재생 치료를 상용화한 데 이어 'AI 연골 재생' 분야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19일 남미 파라과이에 자사의 'AI 연골 재생 플랫폼'과 재생키트 수백 세트를 공식 수출·공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남미의 연골 재생 시장이 약 6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15% 이상 고속 성장하는 만큼 상용화에 따른 수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상용화는 우리 기술이 글로벌 의료 현장에서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7년 1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골관절염 시장의 확실한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킷헬스케어에 따르면 기존 줄기세포 치료제가 섬유 연골(흉터 조직) 형성에 그치는 것과 달리 회사의 플랫폼은 단 1회 시술만으로 본래 연골 성질인 '초자연골(Hyaline Cartilage)' 재생을 구현해낸다. 앞서 미국 하버드대의 대동물 연구에서 장기 내구성에 주요 지표인 재생 연골의 강도 회복률 85%를 기록했고, 이집트와 국내 파일럿 임상에서 연골 재생 및 초자연골(hyaline-like cartilage) 재생을 확인했다.
로킷헬스케어의 'AI 연골 재생 임상 플랫폼'은 MRI, X-ray, 보행 데이터, 혈액 검사 및 초자연골 재생 등으로 환자의 상태를 다면 평가한 뒤 → 이를 AI로 분석해 손상 정도와 진행 속도를 예측하고 → 세포 기반 바이오잉크와 3D 바이오프린팅으로 제작한 맞춤형 연골·연부 조직 패치를 이식하는 방식이다. 지난달부터는 한국, 미국, 남미, 이집트 등 17개 국가가 참여하는 다국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회사는 이번 남미 상용화 성공을 시작으로 현지 공급망을 확대하고, 미국법인인 자회사 로킷아메리카를 전진기지로 삼아 북남미 통합 판매 및 AS 네트워크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로킷아메리카 관계자는 "로킷헬스케어의 AI 연골 재생 상용화 모델은 현재 미국 IR 및 투자업계에서도 확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중요한 성공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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