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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발 악재에…李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하락세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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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발 악재에…李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하락세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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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3.1%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42.2%로 지난 조사 대비 4.4%p 올랐다. '잘 모름'은 4.8%였다.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한 가운데 대구·경북(40.0%)이 지난주 대비 8.0% 떨어지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광주·전라에서도 같은 기간 76.3%에서 74.6%로 1.7%p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33.5%)가 10.2%p로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70대 이상(49.9%·5.2%p↓)과 60대(55.2%·2.8%p↓), 50대(65.7%·2.3%p↓), 40대(65.4%·2.2%p↓)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지지율이 84.7%에서 81.4%로 3.3%p 낮아진 가운데 보수층(25.4%)과 중도층(57.5%)도 각각 2.0%p, 1.5%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5%, 국민의힘은 37.0%의 지지율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5.3%p 하락하며 4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으며, 국민의힘은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세를 나타냈다. 개혁신당은 3.3%, 조국혁신당은 2.5%, 진보당은 1.7%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커진 데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법을 둘러싼 당내 강경파의 비판으로 당정 갈등이 겹치며 하락 폭을 키운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해 지지율 반등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투데이/문선영 기자 (m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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