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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홍태용 김해시장 "56만 시민 한 분 한 분의 꿈이 지켜지는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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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홍태용 김해시장 "56만 시민 한 분 한 분의 꿈이 지켜지는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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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홍태용 김해시장이 최근 포인트경제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시정 성과와 함께, 김해의 다음 30년을 어떻게 설계하고 있는지 밝혔다. /김해시청

홍태용 김해시장이 최근 포인트경제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시정 성과와 함께, 김해의 다음 30년을 어떻게 설계하고 있는지 밝혔다. /김해시청


[포인트경제] 민선 8기 임기 4년 차에 접어든 홍태용 김해시장은 2026년을 "도시 대전환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평가받는 해"로 규정했다. 김해는 낙동강벨트 핵심 도시로서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행정적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다. 포인트경제는 신년을 맞아 홍 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해시정 4년의 성과와 함께, 김해의 다음 30년을 어떻게 설계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홍 시장의 시정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운영이 강점으로 꼽힌다. 시민 참여를 넓히는 수평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도시 브랜드와 행정 신뢰도를 끌어올렸고 메가 이벤트 성공과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김해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그는 미래 산업과 물류 전략을 병행해 중장기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꿈과 행복'을 핵심 가치로 시민 삶의 질을 중시하는 시정을 이어왔다.

다음은 홍태용 시장과의 일문일답.

- 지난 한 해 동안 김해시정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변화는 무엇이었나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은 해로, 김해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한 해였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인구절벽이라는 거대한 구조적 위기 속에서 김해도 근본적인 도시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를 '도시 대전환 원년'으로 선언했다.

미래 30년을 다시 설계하기 위해 의생명, 미래자동차, 로봇, 물류 등 미래산업 기반을 차근차근 다졌고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와 로봇리퍼브센터 개소를 통해 성장의 씨앗을 심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2027년 TPO 총회 유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출범,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김해~밀양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동남권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도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2025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경남 18개 시군 중 1위, 전국 시 단위 기초지자체 가운데 10위를 기록했고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기초지자체 시부 1등급을 받았다.

- 도시 방향성에 대한 지적이 있다. 김해의 청사진은 무엇인가


2026년 김해시의 핵심 과제는 시민주권 실천, 미래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탈탄소 녹색전환,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조성, 안전과 복지 강화, 문화도시 시즌2 개막이다.

행정이 주도하는 시대는 지났다.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강화하겠다. 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산업 간 융합을 통해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탈탄소 녹색전환을 통해 미래 세대에 책임 있는 도시를 남기고자 한다.

또 북극항로 진출 거점 육성과 연계한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유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글로컬 문화도시 조성을 통해 김해문화의 영향권을 더욱 확장하겠다.


-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 올해 반드시 보여주고 싶은 변화는 무엇인가

도시의 모든 공간은 흘러야 한다. 이를 위해 2035 김해시 도시·주거환경정비 및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내외·장유·북부·내동·삼방지구 등 5개 노후 택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미래지향적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

오는 9월까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은 2027년 3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진영읍과 불암동 도시재생사업, 농촌공간 재구조화 사업 등도 순차적으로 마무리해 지역균형발전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 교통 인프라와 산업단지 조성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점은

2025년 말 국도58호선 무계~삼계 우회도로 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초정~화명 광역도로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해~밀양 고속도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김해역 신설과 신월역 신설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2026년에는 김해형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인 '김해패스'를 시행한다. 산업단지 역시 제2테크노밸리, 사이언스파크, 진영테크업 일반산단 등이 2028년 이후 본격 가동될 예정으로, 교통과 산업에서 변화가 체감되는 시점은 올해부터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 '확대'보다 '정리와 완성'이 필요한 해라는 평가를 어떻게 생각하나

2026년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해이자 새 정부 국정과제가 본격화되는 원년이다.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핵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정과제와 시정의 접점을 넓혀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라는 시정 비전을 다시 환기하고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겠다.

-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달라지는 정책은 무엇인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19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 주민과의 대화를 이어가며 현안과 제안을 정책으로 연결하고 있다.

올해는 오프라인 참여와 함께 온라인 신청을 병행하고, 일부 지역은 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행정복지센터뿐 아니라 다중이용시설로 장소도 확대했다. 시민의 참여가 곧 김해 도약의 원동력이다.

- 지방선거를 5개월가량 앞둔 시점, 시민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지금 시대를 관통하는 가치는 시민주권과 소통, 통합이다. 시정은 행정만으로 이룰 수 없다.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때 도시가 발전한다.

지난 3년여간 시민 참여 속에 많은 성과를 만들 수 있었던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그 성과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겠다.

56만 시민 한 분 한 분의 꿈이 서로를 지켜주는 도시,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시민들과 함께 차근차근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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