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휴머노이드 양산 공식화와 삼성의 로봇 지분 투자 등 대기업발 대형 호재가 쏟아지면서, 단순 기대감을 넘어 ‘피지컬 AI’라는 실질적 기술력을 갖춘 국내 로봇 기업들이 증시에서 강력한 동반 랠리를 펼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러셀은 전 거래일보다 29.91% 올라 상한가를 기록하며 4235원에 거래 중이다.
러셀은 현대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2028년부터 미국 공장에 투입하겠다는 구체적인 양산 계획을 밝히면서, 현대차 로봇 밸류체인 내 핵심 협력사로서 부각되고 있다.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장비 부문의 견조한 수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을 보인다.
뉴로메카로 메카도 전장 대비 25.73% 오른 9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각각 지분 5.04%(합계 10.08%)를 신규 취득했다는 소식에 ‘삼성발 로봇 M&A’의 차기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피지컬 AI는 미·중 기술 패권 전쟁의 핵심이자 글로벌 자본과 기술이 집결되는 분야"라며 "향후 10년 이상 지속될 거대한 메가트렌드"라고 전망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15.38%), 티로보틱스(13.57%), 휴림로봇(13.19%) 등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투데이/서청석 기자 (blu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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