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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무신’의 그 목소리…성우 선은혜, 향년 40세로 별세

헤럴드경제 최원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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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무신’의 그 목소리…성우 선은혜, 향년 40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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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선은혜. [SNS]

성우 선은혜. [SNS]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과 외화 ‘닥터포스터’ 등에서 목소리로 활약한 성우 선은혜가 별세했다. 향년 40세.

지난 17일 선은혜의 부고 소식이 동료들의 SNS 계정을 통해 알려졌다. 고인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동료 성우 정성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삼가 선은혜 후배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선배 성우 채의진도 국화 사진과 함께 “아름다운 후배 은혜, 편히 쉬기를”이라는 글을 남겼고, 선배 남도형 또한 “함께 했던 시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애도하며 성우계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앞서 고인은 지난 2024년 12월 SNS에 투병 소식을 알렸다. 그는 “3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된 내 병. 근긴장성발성장애”라며 “나 같은 음성직업군에겐 사형 선고나 다른 없는 치명적인 병이다. 속을 너무 끓인 탓인지 8개월 전 자궁을 적출했고 5년간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얼마 뒤엔 갑상선 세침검사도 받아야 한다. 지금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썼다.

한편 선은혜는 2011년 KBS 성우극회 36기로 입사해 2013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애니메이션 ‘검정 고무신4’에서 ‘전성철’ 목소리로 사랑을 받았다. ‘드래곤 길들이기’ ‘레고 엘프’ ‘언어의 정원’ ‘헌터 X 헌터 극장판’, 드라마 ‘닥터후7’ ‘초한지’ 등에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