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로비치에 1-2 역전패
비너스 윌리엄스가 호주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 AFP=뉴스1 |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45세'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18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올가 다닐로비치(69위·세르비아)에게 1-2(7-6 3-6 4-6)로 역전패했다.
세계 랭킹 576위 윌리엄스는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호주오픈에 출전했다. 호주오픈 여자 단식에서 두 차례 준우승(2003·2017년)을 차지한 윌리엄스는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이 무대에 복귀했다.
1980년 6월생인 윌리엄스는 2015년 만 44세의 나이로 호주오픈에 참가한 다테 기미코(일본)를 넘어 여자 단식 본선 최고령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그러나 대회 여정은 짧았다.
1세트를 먼저 가져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윌리엄스는 1-1로 맞선 3세트 게임 스코어 4-0으로 앞서며 2회전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그러나 곧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혔고, 다닐로비치에게 내리 6게임 내주며 역전패했다.
비너스 윌리엄스가 호주오픈 1회전에서 다닐로비치에게 패한 뒤 손을 흔들며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 AFP=뉴스1 |
윌리엄스는 경기 후 "오늘 코트에서의 여정은 정말 놀라웠다"면서 "오늘 내 경기력은 정말 자랑스럽다. 경기마다 점점 더 나아지고 있고, 내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내 자신을 발전시키고,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닐로비치는 "전설적인 선수와 경기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며 윌리엄스에게 경의를 표했다.
단식에서 조기 탈락한 윌리엄스는 이제 복식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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