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2026년 군정 운영 전략 마련을 위해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중점 사업별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산불 피해 복구를 넘어 '군민 체감 성과'에 방점이 찍혔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2026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중점 사업 추진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광열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부서장, 팀장급 간부들이 대거 참석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실행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였다.
올해 보고회는 유사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를 그룹별로 묶어 진행돼 부서 간 협업과 정책 연계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기존 형식과 차별화됐다.
영덕군은 2026년 군정 운영 기조를 '군민과 함께 만드는 희망영덕'으로 설정했다. 특히 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산불 극복을 지역 재건의 전환점으로 삼고, 군정 체질을 전면 쇄신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산불 피해지역 재창조 사업 △지역경제 회복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세대별 맞춤형 복지·교육 △지속 가능한 농어촌 기반 구축 등 5대 군정 방향을 중심으로 각 부서의 연간 주요 사업이 공유됐다. 실무 차원에서는 사업별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며 실행력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포항~영덕 고속도로와 동해선 철도 개통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 따른 파급 효과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군은 관광객 유입 증가에 대응해 장기 체류 유도, 지역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후속 정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올해는 영덕의 미래를 위한 도약의 해"라며 "모든 공직자가 속도감 있는 군정 추진에 나서 가시적인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희망의 영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