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10일 대한항공 B747-8i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는 모습./사진=뉴스1 |
LS증권이 19일 대한항공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7% 상향했다. 2027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출범을 앞두고 실적 방어역량과 신사업 모멘텀이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 4조5516억원, 영업이익 41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3.0%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5.1% 감소했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여객은 10월 추석연휴 효과와 연말 휴가시즌 수혜를 확인하며 뚜렷한 운임 개선세를 보였다"며 "노선별로는 일본·중국 등 근거리 노선에서 인바운드·아웃바운드 두루 판매흥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물 또한 수익지표가 직전분기 대비 12% 가량 상승해 크게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며 "연말 쇼핑시즌과 글로벌 전자장비 설비투자(CAPEX)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가운데 항공우주 부문 매출은 30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4% 늘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보잉사의 생산 개선과 UH-60 헬기 성능개량 사업 착수에 따라 항공기 부품 제조와 군용기 창정비 부문의 외형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며 "최근 L3해리스 컨소시엄의 항공통제기 2차사업 최종 사업자 선정, LIG넥스원 한국형 전자전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잇달아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영종도 엔진정비 클러스터 구축과 정찰·타격 무인기 사업 본격화 기대 또한 상존함에 따라 연중 항공우주 관련 모멘텀이 지속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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