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오후 6시40분쯤 스페인 코르도바 지역에서 고속열차 2대가 탈선하는 사고가 벌어져 최소 10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다./사진=로이터 |
스페인 남부에서 고속열차 2대가 탈선하는 사고가 벌어져 최소 10명이 숨졌다.
스페인 국영방송 RTVE,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후 6시40분쯤 스페인 코르도바 지역에서 말라가를 출발해 마드리드로 향하던 이료(Iryo) 6189 열차가 탈선했다. 이어 인접한 선로를 충돌하면서 이 선로를 달리던 마드리드발 우엘바행 열차도 탈선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고는 이료 6189 열차가 말라가를 출발해 마드리드로 향한지 약 10분 만에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약 100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25명은 중상자로 분류됐다.
현재 해당 지역은 모든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스페인 국영 라디오 RNE 소속 기자 살바도르 히메네스는 RTVE 인터뷰에서 "열차 마지막 두 칸이 탈선했고 그 중 한 칸은 완전히 전복됐다"고 전했다. 그는 "맨 앞 칸에 있었는데 마치 지진이 나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며 "열차가 탈선한 것이었고 망치로 창문을 깨 탈출했다"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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