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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기업에도 파격 대출"··· '벤처 무덤' 오명 지운 日 메가뱅크 [직장인 뉴스]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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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기업에도 파격 대출"··· '벤처 무덤' 오명 지운 日 메가뱅크 [직장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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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부인 의혹' 동작구의회 등 압수수색
日 3대 메가뱅크, 흑자 여부 안 보고 대출
미즈호 "벤처는 미래 고객 매년 1조 지원 확대"
우리금융·KB "AI 중심 경영 체제 뿌리 내려야"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日 금융 대전환: 일본 3대 메가뱅크가 반도체·우주항공·AI 등 첨단 전략산업에 대한 투융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적자 기업에도 대출이 가능하도록 여신 심사 제도를 전면 개편하며 '벤처 무덤'이라는 오명을 벗어던지는 모습이다.

■ 리스크 문화 혁신: 일본 금융청 출신 이토 히데키 KPMG재팬 시니어 어드바이저는 "금융이 리스크를 지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리스크"라고 역설했다. 합리적으로 감수할 수 있는 위험까지 회피하면 수익성과 경쟁력이 되레 약화된다는 지적이다.

■ 국내 금융 변화: 우리금융그룹은 "우리는 AI 기업"이라는 기치 아래 344건의 AI 활용사례를 실행하겠다고 선언했다. KB국민은행도 "10년 후 금융업의 기준이 되겠다"며 기업금융 리더십 확립에 나서는 상황이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적자 기업에도 파격 대출···'벤처 무덤' 오명 지운 日 메가뱅크

- 핵심 요약: MUFG, SMBC, 미즈호은행 등 일본 3대 메가뱅크가 반도체·우주항공·AI 등 첨단 전략산업에 대한 투융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미즈호은행은 2023년 스타트업 대출 심사 규정을 전면 개정해 1차 심사에서 기업의 흑자 여부를 보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술과 시장 검증을 대출 심사 과정에 포함시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으로부터 기술 평가를 받는 등 차별화된 심사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매칭펀드도 활성화돼 SPARX가 조성한 110억 엔 규모의 '스페이스 프런티어 펀드 II'에는 정부와 금융권, 도요타·미쓰비시 등 산업계가 파트너십을 맺고 참여하는 모습이다.

2. 미즈호은행 "벤처는 미래 고객"···6000곳에 매년 1조 지원 확대

- 핵심 요약: 미즈호은행의 스타트업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7000억 엔(약 6조 5300억 원) 수준이며, 매년 1000억 엔씩 늘려갈 방침이다. 거래 스타트업은 6000개에 육박하며 이 중 70%가 우주항공이나 AI 등 첨단 분야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미즈호은행은 "스타트업은 단순한 대출 고객이 아니라 미래 산업의 고객"이라며 장기적 관점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2016년 출범한 '엠즈 살롱(M's Salon)'은 현재 스타트업·대기업·VC·연구기관·지방은행까지 참여하는 개방형 프로그램으로 확대됐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 '블루 랩(Blue Lab)'도 설립한 상황이다.

3. "금융, 리스크 회피가 더 큰 리스크"

- 핵심 요약: 일본 금융청 장관 출신 이토 히데키 KPMG재팬 시니어 어드바이저가 금융사들의 지나친 위험 회피가 중장기적 수익성과 성장성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금이 단순히 쌓여 있는 것이 아니라 산업의 성장 자금으로 흘러가고 그 성과가 다시 가계로 환원되는 '투자 사슬' 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1990년대 부동산 버블 붕괴 이후 기업 금융 확대에 힘써왔으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취임 전후로는 민간 대형 은행 중심의 첨단산업 지원이 더욱 광범위해지는 추세다. 정부와 국책은행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을 추진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민간금융이 최종 자금 투입 주체가 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역설한 것이 특징이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첨단산업 회수기간 길어···대출실패 불이익 안 돼"

- 핵심 요약: 이토 히데키 KPMG재팬 시니어 어드바이저는 금융사 내부의 평가·보상 체계가 리스크 문화에 큰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전략산업 프로젝트는 회수 기간이 길고 기술 의존도가 높아 일정 수준의 투자·대출 리스크가 존재하는데, 이를 단기 성과 중심으로 판단해 임직원에게 과도한 책임을 묻는 구조에서는 불확실성이 큰 기업 대출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그는 "단기적으로 리스크가 현실화됐다고 해서 치명적인 감점을 준다면 누가 리스크를 감수하겠느냐"며 "결국 아무도 도전하지 않는 조직이 되고 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5. 임종룡 "우리는 AI 기업···'퍼스트무버' 넘어서야"

- 핵심 요약: 우리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 전환(AX), 종합금융사로서의 시너지 강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는 AI 회사'라는 마음가짐으로 AI 중심 경영체계를 그룹 전반에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춰 우리금융은 내년까지 총 344건의 유스케이스(활용사례)를 실행하고 AI 기반 경영체계 정착과 업무프로세스 전환을 본격화하기로 한 상태다. 또한 은행·보험·증권 등 계열사 간 협업을 토대로 비은행 수익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6. "국민은행, 10년 후 금융업 기준돼야"

- 핵심 요약: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10년 후 금융업의 스탠더드(기준)가 될 수 있도록 가치를 높여가야 한다"고 선언했다. 올해 전략 목표로 '리테일금융 1위를 넘어, 기업금융 리더십 확립과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넘버원 은행 위상 공고화'를 제시한 것이 핵심이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다가올 10년을 위해 익숙한 것과 이별하는 '전환'과 익숙하지 않은 것과 만나는 '확장'에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축사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행사장 내 오찬 대신 인근 지역 소상공인 식당 이용을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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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강지원 기자 g1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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