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
[포포투=박진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프랭크 감독이 내부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구단은 프랭크 감독 부임 7개월 만에 결별을 선택할 가능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프랭크 감독. 브렌트포드 시절 유연한 전술 대응으로 '강팀'들을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프랭크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도 받았지만, 결국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레전드'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별다른 보강 없이 시즌을 시작한 토트넘. 초반에는 무패 가도를 달리며 장밋빛 미래를 꿈꿨다. 그러나 시즌이 중반으로 접어들수록 고전하기 시작했다. 손흥민이 없는 공격진은 창의성과 폭발력이 떨어졌고, 중원이 초토화되며 실점을 남발했다.
프랭크 감독은 "이제 토트넘에는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없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이적한 뒤, 함께 공격을 이끌던 매디슨과 쿨루셉스키 또한 장기 부상으로 빠져 있어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기 힘들다는 말이었다.
시간이 지나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열린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헌납하며 1-2로 패배했다. 최근 공식전 5경기 무승(2무 3패)이었고, 최근 8경기로 넓혀보면 승리는 단 1번 뿐이었다.
결국 구단 수뇌부는 프랭크 감독 경질 카드를 매만지고 있다. 'BBC'는 "최근 몇 주 사이 구단 경영진 중 최소 한 명이 프랭크 감독 체제를 정리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올 시즌 부진에도 불구하고 프랭크 감독을 신뢰하며 지지해왔지만, 웨스트햄전 패배를 계기로 상황이 달려졌다. 현재 수뇌부는 즉각적인 결단을 내릴지, 아니면 반등의 시간을 부여할지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에 들어갔다"라며 현 상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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