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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최가온 월드컵 3연승… 밀라노金 성큼

동아일보 임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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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최가온 월드컵 3연승… 밀라노金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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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파이프 스위스 대회도 우승

클로이 김과 올림픽 맞대결 관심
최가온이 18일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월드컵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한 뒤 1위 상금 티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락스=AP 뉴시스

최가온이 18일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월드컵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한 뒤 1위 상금 티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락스=AP 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최초의 금메달에 도전하는 최가온(18)이 월드컵 3연속 우승으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최가온은 18일 스위스 락스에서 끝난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여자 결선에서 92.50점을 받아 우승했다. 작년 12월 중국 시크릿가든, 미국 코퍼마운틴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던 최가온은 세 번째 출전한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시즌 랭킹 1위를 상징하는 노란 조끼를 입고 경기에 나선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프런트사이드 1080(정면으로 3회전) 착지에 실패하면서 21.25점을 받는 데 그쳤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는 이 점프를 포함해 다섯 차례 시도한 모든 점프를 깔끔히 성공하면서 92.50점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위 구도 리세(17·일본·82.75점)를 9.75점 차로 넉넉히 제쳤다.

3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하고 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로 향하게 된 최가온은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더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 선수 중 실전에서 양방향 연속 1080 점프 착지에 성공한 유일한 선수인 클로이 김(26·미국)은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앞선 두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클로이 김은 월드컵 결선을 한 번도 치르지 못한 채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이에 따라 최가온은 클로이 김의 3연패를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로 꼽힌다.

남자부에 출전한 이채운(20)은 34.25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락스에서 훈련을 이어가다 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리비뇨로 이동한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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