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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경·전 사무국장 동시 소환조사...대질신문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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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경·전 사무국장 동시 소환조사...대질신문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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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금품 의혹' 김경 주말도 경찰 출석…3차 조사
김경 "하지 않은 진술·추측성 보도 난무" 주장
김경, 잘못된 진술 내용 묻는 취재진에 '침묵'
강선우 전 사무국장 남 씨도 소환…이틀 연속 조사

[앵커]
경찰이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 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 의원에 대해 17시간 가까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동시에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 모 씨도 이틀 연속 불러 조사했지만, 두 사람의 대질신문은 불발됐습니다.

권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 의원이 주말에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미국에서 귀국한 지난 11일과 15일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소환입니다.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말만 남긴 지난번과 달리, 이번엔 본인 진술과 다른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김 경 / 서울시 의원 : 제가 하지 않은 진술, 추측성 보도가 너무 난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과를 좀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김 시의원은 그동안 경찰 조사에서 강선우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 모 씨가 자신에게 먼저 금품을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카페에서 셋이서 만났고, 남 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강 의원에게 1억 원을 줬다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무엇이 잘못된 내용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고, 17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나온 뒤에도 이와 관련해서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 경 / 서울시 의원 : (추측성 보도 많다고 하셨는데 어떤 부분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는 걸까요?) …. (돈은 강선우 의원한테 직접 받으신 걸까요?) …. (누가 먼저 제안했나요?) ….]

경찰은 전 사무국장 남 씨도 이틀 연속 소환했습니다.

[남 모 씨 / 강선우 전 의원 사무국장 : (김경 시의원에게 공천 헌금 먼저 제안하셨습니까?) …. (공천헌금 1억 원 액수도 먼저 정하신 건가요?) ….]

남 씨는 강선우 의원 지시를 따라 물건을 옮겨 실었을 뿐, 내용물이 돈이었다는 건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이 김 시의원과 남 씨의 대질 신문을 할 거로 예상됐지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오는 20일엔 의혹의 정점인 강 의원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수 시철우 진수환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김효진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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