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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18번홀 트리플보기 하고도 3언더파..새해 첫 대회 순항

이데일리 주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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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18번홀 트리플보기 하고도 3언더파..새해 첫 대회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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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18번홀 트리플보기 하고도 3언더파 쳐 공동 33위
라우리, 매킬로이도 18번홀 '치명적 실수'
엘비라, 합계 10언더파 우승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정환이 2026시즌 DP월드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75만 달러)에서 공동 33위에 올랐다.

이정환. (사진=이데일리DB)

이정환. (사진=이데일리DB)


이정환은 1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두바이 크리크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88타를 적어내 공동 33위에 올랐다. 까다로운 코스와 강풍이 이어진 가운데 마지막 날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내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공동 44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이정환은 경기 초반 3번홀부터 5번홀까지 3연속 버디, 10번홀 이글과 11번, 13번,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20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친 공이 그린 뒤로 떨어졌고, 세 번째 친 공은 그린 을 지나쳐 페널티 구역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1벌타를 받고 5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으나 2퍼트를 하면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내 순위가 뒷걸음쳤다. 파 세이브에 성공했더라면 공동 2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던 만큼 18번홀의 결과가 아쉬웠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이정환은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시즌 DP월드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말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3개 대회에 출전한 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첫 경기를 치렀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가 출전한 대회에서 본선에 오른 뒤 중위권 성적을 거둬 이번 시즌 활약의 기대를 부풀렸다.

나초 엘비라(스페인)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적어내 다니엘 힐러(호주)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17번홀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라우리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고, 매킬로이도 같은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연장 합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라우리와 매킬로이는 나란히 8언더파 276타를 적어내 공동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