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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이유가 없다"⋯올해 집값 얼마나 오를까

아이뉴스24 이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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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이유가 없다"⋯올해 집값 얼마나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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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세 여해⋯작년 서울 집값 상승세 역대 최고치
전반적 강세 속 올 서울 주택 매매가 6.6% 상승 전망도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새해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주요 선호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주택 공급 부족, 시장의 유동성 확대 우려 등으로 집값 상승 전망을 점치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2주(지난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21% 상승해 전 주(0.1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2월 1주 상승 전환한 이후 49주 연속(공표 기준) 올랐다.

남산에서 본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남산에서 본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연간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8.98%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의 23.46%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다. 문재인 정부 집권 시기였던 2018년(8.03%)과 2021년(8.02%) 수치도 뛰어 넘는다.

경기도는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1.35% 올랐고, 인천은 0.72% 하락하면서 수도권 전체적으로 3.35% 올랐다.

지난해 높아진 집값으로 인한 피로감은 커지고 있지만 서울 곳곳에서는 여전히 신고가가 터져나오고 있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 전용 163㎡는 지난달 9일 54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강남구 '대치 2단지' 전용 39㎡는 지난달 19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도 올해 서울 집값이 지속적으로 우상향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주택산업연구원은 예상한 올해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6.6%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은 2.7% 오르며 전국적으로는 0.9% 상승을 예상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올해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이 2~3% 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도 수도권이 2%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집값 상승의 배경에는 부족한 주택 공급 문제가 꼽힌다. 수도권은 주택 착공 물량 부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3기 신도시 지연 등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집값 상승 압력이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건정연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올해보다 6% 줄어든 35만3000가구다. 특히 올해 준공 물량은 29만3000가구로 올해보다 25%나 감소한다.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이에 비해 주택의 기본 수요라 할 수 있는 30대 도달 인구가 내년에 73만7000명으로 올해(73만5000명)보다 소폭 늘어난다. 이미 2017~2021년 연평균 67만명에서, 2022~2025년 연평균 74만4000명으로 증가한 상태다.

여기에 집값이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며, 전셋값도 상승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인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남아있다. 지금도 유동성 확대가 집값 상승 압박의 변수이기도 하다. 광의통화(M2, 평잔)가 지난 10월 기준 4466조원으로 지난해 4045조원보다 400조원 넘게 늘었다.

사실상 집값 하락 요인보다는 상승 요인이 많다는 얘기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올해도 집값 상승이 예상되며 각종 규제로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 집값이 떨어질 요인이 적기 때문에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올해는 상대적으로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상승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위원은 "지금 매수하지 않으면 향후 규제로 내 집 마련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다"며 "매물이 자취를 감춰버렸고 거래는 줄었다. 주택 수급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신고가도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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