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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공안증’ 안세영, 왕즈이 상대 인도오픈 우승…시즌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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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공안증’ 안세영, 왕즈이 상대 인도오픈 우승…시즌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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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18일(한국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상대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뉴델리/로이터연합뉴스

안세영이 18일(한국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상대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뉴델리/로이터연합뉴스


‘공안증 : 안세영만 만나면 작아지는 중국 선수들을 풍자하는 말로, 중국 언론과 팬들이 만든 신조어’



안세영과 왕즈이(중국). 두 사람의 세계 랭킹 차이는 단 한 개지만, 왕즈이에게 안세영은 절대 넘을 수 없는 벽이 된 모양이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18일(한국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경기 시작 43분 만에 왕즈이(세계 2위)를 2-0(21:13/21:11)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공식전 30연승이자, 시즌 2연승이다. 아울러 안세영은 지난해 10월부터 출전한 6개 대회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왕즈이에겐 악몽같은 경기였다. 안세영은 올 시즌 첫 대회인 지난주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도 왕즈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두 사람의 최근 10경기 맞대결은 모두 안세영의 승리로 끝났다. 통산 전적 역시 18승4패로 안세영이 크게 우세하다.



안세영이 18일(한국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뉴델리/로이터연합뉴스

안세영이 18일(한국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뉴델리/로이터연합뉴스


이날 경기도 압도적인 실력차가 드러났다. 안세영은 1세트 초반부터 왕즈이를 코트 구석으로 몰아세웠다. 1-1 동점 상황에서 6점을 내리 따낸 안세영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왕즈이가 때린 회심의 스매시도 통하지 않았다.



2세트 역시 ‘통곡의 벽’ 안세영의 수비가 빛났다. 안세영은 철벽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지배했다. 왕즈이는 단 한 번의 반격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다 경기를 내줬다. 왕즈이는 2세트 중반 허탈한 표정으로 천장을 바라보기도 했다. 우승을 확정지은 안세영은 주먹을 불끈쥐며 포효한 뒤 관중석을 향해 셔틀콕을 선물했다.



지난해 남녀부 통틀어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우승 타이(11승) 기록과 역대 최고 승률(94.8%), 그리고 역대 최고 누적 상금(100만3175달러)을 갈아치운 안세영은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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