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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몰락→이민성호 대반전" 사상 첫 한-중-일 '삼국지' 완성+김상식 매직…U-23 아시안컵 4강→운명의 한-일전

스포츠조선 김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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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몰락→이민성호 대반전" 사상 첫 한-중-일 '삼국지' 완성+김상식 매직…U-23 아시안컵 4강→운명의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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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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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뜨거운 '모래바람' 중동이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사라졌다.

2022년과 2024년 지난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대한민국에 0대2, 참패를 안겼지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13년 첫발을 뗀 U-23 사상 처음으로 한-중-일 '삼국지'가 완성됐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 대진이 완성됐다. 대한민국이 막차를 탔다. 18일(이하 한국시각) 8강에서 백가온(부산)과 신민하(강원)의 연속골을 앞세워 호주를 2대1로 제압한 이민성호는 '숙적'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미리보는 결승전'이다. 대한민국은 20일 오후 8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4강전을 치른다. 일본은 8강전에서 요르단과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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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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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도 감격했다. 그는 경기 후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고, 모든 선수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버텨준 거에 대해 너무도 고맙게 생각한다"며 "호주의 뒷공간, 미드필드에 압박을 강하게 가져가기로 한 부분들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선제 득점한 뒤 지키겠다는 의지가 상당히 컸는데, 너무 (수비라인을) 내리고, 수비에서 실수가 많이 나와서 아쉬웠다. 하지만 이후에 잘 만회했고, 세트피스에서 득점하고, 이후 좋은 (쐐기골)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 못 하는, 그렇게 하면서 저희가 성장해 나가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한-일전에 대해선 "4강전에선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내일부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2006년생 '막내 공격수' 백가온은 "동점골을 먹었던 순간, 다시 모여서 다시 해보자고 다 같이 다짐했다. 그때 다시 뒤집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다들 지난 경기 (부진을) 좀 만회한 것 같아서 다들 행복해하는 분위기"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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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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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대이변의 역사를 작성했다. 중국은 17일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을 치렀다. 연장 혈투에도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0대0이었다. 승부차기에서 중국이 웃었다. 4-2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준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중국이 조별리그 통과는 물론 4강까지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베키스탄은 볼점유율에서 71대29, 슈팅 수에서 28대6, 유효슈팅은 8대0을 앞섰지만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중국은 21일 0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잘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준결승을 펼친다.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은 17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대2로 이겼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2018년 중국 대회 준우승 이후 4대회, 8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한-일전 승자는 베트남-중국의 승자와 25일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잘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패할 경우에는 24일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홀 스타디움에서 3-4위전을 갖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