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금감원, 달러 상품 판매하는 은행·보험사 소환

조선비즈 이학준 기자
원문보기

금감원, 달러 상품 판매하는 은행·보험사 소환

서울맑음 / -3.9 °
금융 당국이 외화 상품을 판매하는 은행·보험사 임직원을 소집해 마케팅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달러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 고위 임원을 소집하고 달러 보험 판매 현황을 점검했다. 금감원은 19일에도 시중은행 임직원을 불러 달러 예금 상품의 마케팅 자제 방침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 명동거리 환전소. /뉴스1

서울 중구 명동거리 환전소. /뉴스1



달러보험은 보험료·보험금을 달러로 주고 받는 상품이다. 작년 11월을 기점으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자 환차익을 기대하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외화보험 판매량도 급증했다.

달러 보험은 작년 1~10월 9만5421건 판매됐다. 2024년(4만594건)과 비교하면 2배이상 증가한 것이다. 수입보험료도 작년 1~10월 2조8565억원 수준이다. 작년 12월 24일 기준 5대 은행의 개인 달러 예금 잔액은 127억3000만달러로, 전년 말보다 9억1700만달러 늘었다. 2021년 말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 13일 금융사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과도한 외화 금융 상품 마케팅·이벤트를 자제할 수 있도록 지도하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이틀 뒤 달러 보험과 관련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