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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한국계 투수 오브라이언, WBC 한국팀 열망”

헤럴드경제 김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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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한국계 투수 오브라이언, WBC 한국팀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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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서 빅리그 데뷔
시애틀 거쳐 세인트루이스 합류
‘핵심 불펜’ 163㎞ 싱커 주무기
어머니가 한국계…‘준영’ 이름써
미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핵심 불펜 자원인 라일리 오브라이언. [연합]

미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핵심 불펜 자원인 라일리 오브라이언. [연합]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한국계 오른팔 강속구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30·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국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포스트디스패치는 18일(한국시간) “오브라이언이 다가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길 열망한다”고 전했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2021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2024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의 핵심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42경기에서 48이닝을 소화, 삼진 45개를 잡아내며 3승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을 남겼다.

최고 시속 101마일(약 163㎞)에 이르는 싱커가 주 무기이며, 강력한 구위 덕분에 지난 시즌 피홈런이 단 2개뿐이었다.

어머니가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인 오브라이언은 오는 3월 개막하는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뛸 수 있다.


그는 ‘준영’이라는 미들 네임을 써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지키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WBC 대표팀 구성 단계에서 한국계 선수들의 의사를 타진했고, 오브라이언은 적극적으로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도 지난 9일 사이판 1차 캠프를 떠나기 전 “오브라이언과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우리와 소통했을 때 무척 적극적이라 큰 문제가 없다면 합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브라이언이 WBC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불펜 전력은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