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MHN스포츠 언론사 이미지

다저스 선택한 FA '최대어' 터커, 토론토 장기계약 오퍼 거절한 이유는 바로 이것!

MHN스포츠 이상희 기자
원문보기

다저스 선택한 FA '최대어' 터커, 토론토 장기계약 오퍼 거절한 이유는 바로 이것!

서울맑음 / -3.9 °
(시카고 컵스 시절의 터커)

(시카고 컵스 시절의 터커)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올 겨울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시장 최대어로 평가된 외야수 카일 터커가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미국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8일(한국시간) "카일 터커가 뉴욕 메츠와 토론토의 달콤한 장기계약 오퍼를 뿌리치고 LA 다저스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아직 이와 관련된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하진 않았다. 메디컬체크 등의 프로세스 과정이 남아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올 겨울 내내 FA 시장 중심에 서 있던 터커는 뉴욕 메츠와 토론토 그리고 다저스의 삼각구애를 받았지만 최종선택은 다저스였다. 조건은 4년 총액 2억 4000만 달러. 연평균 6000만 달러(약 885억원) 수준이었다.

뉴욕 메츠도 터커에게 달콤한 제안을 했다. 이들의 제안은 4년 2억 2천만 달러. 여기에 일정금액을 시간이 지난 후에 지불하는 방식인 디퍼(지급유예) 옵션도 없었다. 토론토도 쉽게 거절할 수 없는 조건을 내세웠다. 계약기간 10년에 총액 3억 5000만 달러.

(카일 터커)

(카일 터커)


토론토는 FA 선수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장기적인 안전성을 표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에 패한 토론토는 올 겨울 FA시장에서 가장 큰 손으로 변신했다. 다저스를 잡기 위해선 터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구애를 펼쳤지만 또 다시 다저스에 패하고 말았다.


터커가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는 우선 표면적인 연봉수준이 최고였기 때문이다. 연평균 6000만 달러는 메이저리그 최고수준이다. 여기에 계약후 2년 그리고 3년차에 각각 다시 한 번 더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옵트아웃(Opt-out) 조건을 허락한 것도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이유는 다저스는 언제든 '월드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는 전력이라는 점이다. 2024년과 지난해까지 '백투백'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여기에 터커까지 가세한 이상 그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시카고 컵스 시절의 터커)

(시카고 컵스 시절의 터커)


결국 터커가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는 과거 김혜성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에인절스 대신 다저스와 계약한 것과 같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에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시카고 컵스 구단 홍보팀 제공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