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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클라우드 HIS 사업 3파전, 민간사업 염두 수주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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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클라우드 HIS 사업 3파전, 민간사업 염두 수주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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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국립중앙의료원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HIS) 사업자 선정이 시작된다. 지방 공공의료원 확산까지 예고하면서 HIS 업체들은 일찍부터 수주 총력전에 돌입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르면 내달 국립중앙의료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HIS 개발·구축 사업 제안요청서(RFP)를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립중앙의료원의 HIS를 클라우드 기반 SaaS 형태로 개발,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저장전달시스템(PACS) 등 주요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진료 지원 솔루션까지 탑재하는 차세대 HIS다. 올해 150억원을 투입해 2028년 구축 완료가 목표다.

국립중앙의료원 전경

국립중앙의료원 전경


이 사업에 의료IT 업계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사업 규모도 크지만, 확산 가능성까지 고려할 때 클라우드 HIS 사업을 본격화할 동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에 개발할 클라우드 HIS를 전국 37개 공공의료원에 적용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을 시작으로 지방 의료원 디지털전환(DX)까지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 수주는 곧 37개 지방 공공의료원 차세대 HIS 사업까지 따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밟는 것을 의미한다.

참여 기업으로는 이지케어텍, 평화이즈, 휴니버스글로벌 3사가 유력하게 꼽힌다. 이들은 전략 검토에 들어갔으며,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다양한 업체와 접촉 중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정부 예산으로 클라우드 HIS를 개발·고도화하고, 40개에 가까운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다.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AI 도입 바람을 타고 추가 공공 의료기관 수주는 물론 민간시장까지 공략할 경우 초기 시장 선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전략적 컨소시엄 구성이 수주 당락을 결정할 전망이다. HIS 솔루션 업체가 중심이 돼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의료AI 업체를 얼마나 끌어오느냐가 관건이다. 이지케어텍은 아마존웹서비스(AWS), 휴니버스글로벌은 네이버클라우드라는 클라우드 파트너를 확보했다. 평화이즈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협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공사업인 만큼 외국계 클라우드보다는 우리나라 기업과 협업을 우선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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