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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피 눈앞 치열해진 눈치싸움…"적금 깨자" vs "너무 올라 하락 베팅"

머니투데이 방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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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피 눈앞 치열해진 눈치싸움…"적금 깨자" vs "너무 올라 하락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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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4797.55)보다 43.19포인트(0.90%) 상승한 4840.74에 마감한 1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4797.55)보다 43.19포인트(0.90%) 상승한 4840.74에 마감한 1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해 들어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800선을 돌파하는 등 '코스피 5000'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다. 반면 코스피 하락시 이익을 얻는 KODEX ETF(상장지수펀드) 2종에 개인투자자가 4500억원을 베팅하는 등 낙관과 비관이 팽팽하게 맞선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코스피는 일주일 전(9일)보다 254.42포인트 오른 4840.74에 마감했다. 코스피 5000까지 단 160포인트(3%) 남았다.

코스피는 지난 2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오르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1거래일 상승은 1984년 2월2일(13일), 2006년 4월7일(12일) 이후 역대 3번째로 긴 상승세다. 올들어 코스피 상승률은 15%에 달한다.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 전망치가 상향조정 되는 등 반도체 호황기를 기반으로 코스피 상승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본다. 코스피 5000 돌파는 시간 문제라는 게 증권가의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코스피 상단 목표치를 4600에서 5650으로 수정했다.

다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만큼 하락에 베팅한 개인투자자들도 적지 않다. 코스피가 떨어지면 수익을 얻는 KODEX ETF(상장지수펀드) 2종에 몰린 개인투자자의 자금은 올해 들어 4542억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는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는 3211억원어치, 'KODEX 인버스' ETF는 133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김종민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마이크론-삼성전자-TSMC 등 반도체 호실적 릴레이가 SK하이닉스(1월29일), 엔비디아(2월26일)까지 이어질 거란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쉼 없이 달려온 만큼 단기 과열에 따른 기술적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둔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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