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비드마르 감독 |
[OSEN=노진주 기자]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니 비드마르 호주 감독은 패배에 대해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리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호주를 2-1로 꺾었다. 후반 43분 신민하의 헤더가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로 어렵게 8강에 올랐다. 타구장 경기 결과가 운 좋게 작용한 덕분이었다.
이날 한국은 전반 21분 만에 선제골을 터졌다. 이현용의 롱패스를 받은 백가온이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후반 7분 동점골을 내줬다. 요바노비치가 뒷공간을 파고들어 골로 마무리했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한국이었다. 후반 43분 강성진의 코너킥을 신민하가 헤더로 연결해 결승골을 작렬했다.
한골 차 승리를 거둔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일본과 다툰다.
일본은 조별리그를 무실점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8강에선 요르단과 승부차기 혈투를 벌인 끝에 4강에 선착했다.
토니 비드마르 호주 감독은 패배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식으로 지는 건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 우리 선수들은 정말 훌륭했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특히 훌륭했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자격이 있었다. 특히 후반전에는 경기장에 우리 팀만 있는 것 같았다. 질 이유는 전혀 없었다”라고 상당히 아쉬워했다.
[사진] 이민성 감독 / 대한축구협회 |
경기 후 이민성 감독은 "상대 뒷공간, 미드필더 압박을 강하게 가져간 부분이 주효했다. 실점 후 흔들렸던 선수들의 모습이 개선돼, 역전골까지 넣고 승리했다. 그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제 득점 이후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해 라인을 내려섰는데, 실수하는 장면들이 나와 아쉽기도 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만회해줬다"라며 "좋은 찬스가 왔을 때 득점을 못한 장면도 있지만 그렇게 성장하는 것이다. 4강전에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잘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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