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TAS 2026를 수놓은 랠리카의 퍼포먼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랠리 데모런' 개최

서울경제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원문보기

TAS 2026를 수놓은 랠리카의 퍼포먼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랠리 데모런' 개최

서울맑음 / -3.9 °
화려한 랠리카들의 주행과 드리프트 퍼포먼스
모리조의 주행으로 관람객과 소통 강화 눈길
카츠타 타카모토의 압도적이고 화려한 주행


지난 주말,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도쿄 오토 살롱 2026(TOKYO AUTO SALON 2026)’은 일본 최대 규모의 자동차 축제답게 수많은 브랜드의 전시와 이벤트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러한 가운데 토요타는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이끄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과 함께 일본 및 FIA WRC 무대에서 활약하는 랠리카, 그리고 주요 드라이버들과 함께 야외 특설 행사장에서 화려한 데모런 이벤트를 개최하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토요타가 선보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랠리 데모런(TOYOTA GAZOO Racing Rally Demo Run)’ 현장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신예가 여는 데모런

이번 데모런은 TGR의 차세대 인재 육성 철학을 보여주듯 2025년 ‘모리조 챌린지 컵(MORIZO Challenge Cup)’의 시즌 우승자인 오타케 나오유키(Naoyuki Otake)가 포문을 열었다. 오타케 나오유키는 신예다운 과감하고 거침없는 주행으로 현장의 열기를 순식간에 끌어올렸다.

오타케 나오유키는 좁은 공간을 정교하게 파고드는 화려한 드리프트 퍼포먼스로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TGR 차세대 드라이버의 저력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는 주행 후 인터뷰에서 “모리조 챌린지 컵 우승을 발판 삼아 이 무대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번 데모런에서 많은 관람객들 앞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을 언급하며 “오늘의 경험을 양분 삼아 세계적인 드라이버로 성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모리조의 화려한 퍼포먼스

신예, 오타케 나오유키에 이어 스티어링 휠을 쥔 것은 토요타의 마스터 드라이버’모리조(Morizo,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었다.


모리조는 GR 야리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커스터머 랠리카’인 GR 야리스 랠리2에 올라 주행을 시작했다. 모리조는 많은 이들의 시선 속에서 노련한 컨트롤로 머신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모터스포츠의 가치’를 높이는 토요타의 ‘드라이버’로서의 정체성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광장을 가득 메우는 타이어 연기와 함께 퍼포먼스를 마친 모리조는 차량에서 내려 팬들의 환호에 뜨겁게 화답했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가주 레이싱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역설했다.

모리조는 “20년 전 ‘팀 가주’를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모터스포츠라는 가혹한 환경에서 단련된 출력과 기술이 고객들에게 전달되는 과정이 바로 가주 레이싱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해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월드 클래스의 퍼포먼스

행사의 대미는 현역 WRC 드라이버인 카츠타 타카모토(Takamoto Katsuta)가 장식했다. 카츠타 타카모토는 WRC 최상위 클래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GR 야리스 랠리1 하이브리드’ 머신을 몰고 등장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


카츠타 타카모토는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현장을 마비시켰다. 앞선 두 랠리카와는 완전히 다른 ‘강력한 퍼포먼스’ 그리고 가벼운 차체가 빚어내는 압도적인 타이어 연기는 말 그대로 행사장을 가득 채우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대담한 퍼포먼스 주행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해 ‘데모런’의 가치를 한껏 끌어 올렸다. 그리고 주행을 마친 후에는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이야기를 전하며,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스타 타카모토는 “모리조와 새롭게 성장하는 후배 오타케 선수와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뜻깊었다”며 “팬 여러분의 응원을 안고 올 시즌 WRC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데모런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기술과 열정의 서사, 2026 WRC를 향하다

이번 데모런은 신예 챔피언에서 시작해 수장을 거쳐 월드 클래스 드라이버로 완성되는 TGR의 폭 넓고 다채로운 ‘모터스포츠 활동’의 매력, 그리고 그 결실을 시각적으로 드러낸 짧지만 강렬한 축제의 장이었다.


그리고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선보인 도쿄 오토 살롱 2026에서의 데모런은 마치 일본의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팬들 앞에서 펼친 ‘출범식’과 같았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는 오는 25일,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5일까지 14라운드의 시즌을 마주한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