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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12월 서울 토지거래허가 신청 9935건…78% 처리

이데일리 김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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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12월 서울 토지거래허가 신청 9935건…78%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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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777건 처리…가격 상승세 ‘여전’
서울시, 매월 토허 신청 현황 등 제공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흐름도 공개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가 관내에서 이뤄지는 부동산 실거래·토지거래허가 신청 현황 등을 매월 공개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12월 말까지 약 1만건이 접수돼 78%가량이 처리됐다고 밝혔다.

아파트 매매거래량 및 토지거래허가신청 추이. (표=서울시 제공)

아파트 매매거래량 및 토지거래허가신청 추이. (표=서울시 제공)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0일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시행 이후 12월 말까지 관내에서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9935건 접수돼 7777건(78.3%) 처리됐다. 10월에는 1066건이, 11월에는 3981건이, 12월에는 4888건이 접수돼 점점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월별 신청분의 가격 변동 추이를 분석해보면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1월까지 신청가격은 10월 실거래 가격 대비 1.49% 올랐다. 12월 신청분은 전월 신청가격 대비 1.58% 올랐다. 10·15 대책에도 아파트 가격이 잡히지 않고 오름세인 것이다.

서울시는 10·15 대책 이후 부동산 정보 공백 해소를 위해 실거래 기반으로 서울시 토지거래허가 신청 현황을 시작으로 △한국부동산원 실거래가격지수 △실거래가 기반 시장 분석 자료 등 주택시장 정보를 매월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는 매매계약 후 실거래 신고까지 최대 30일 소요됐지만 10·15 대책으로 토지거래허가 처리 과정이 추가돼 실거래 신고까지 최대 50일이 걸려 ‘착시현상’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 전영 토허제 시행과 관련해 당월 토지거래허가 신청 현황, 신청분의 가격 변동추이를 분석해 제공한다. 실거래 신고에 앞서 잠재적 거래 물량과 가격 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 가격 동향을 발췌·정리해 제공한다. 실거래가격지수는 실제 신고된 거래 가격을 토대로 산정돼 조사원 평가나 호가 중심 지수보다 시장의 실질적 흐름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다.


이번 달 공개된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 가격은 전월 대비 1.28% 올랐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2.95%의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주요 추이를 보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2021년 10월 정점을 찍은 후 2022년 12월까지 하락했으나 지금까지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서울 전체 기준 전월 대비 0.94% 올랐다.

서울시는 이번 정보 공개를 통해 시민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부동산 시장의 과도한 불안이나 막연한 기대를 완화하고 시민들이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실거래 기반의 정확한 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