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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해외 거점 확보 위해 1천200억 전환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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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해외 거점 확보 위해 1천200억 전환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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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코스모신소재㈜는 해외 생산 거점 확보와 국내 양극재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총 1천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코스모신소재는 16일 전자공시를 통해 이 같은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공시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금 조달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되는 자금은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친환경 규제와 자국 산업 보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해외 생산 거점 확보에 투입될 예정이다.

글로벌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대비해 국내 생산 라인도 선제적으로 확충해 양극재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글로벌 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핵심 설비 증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재원을 마련할 때 활용하는 금융 수단 가운데 하나가 전환사채(CB)다.

전환사채는 말 그대로 채권이지만 일정 조건이 되면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채권을 의미한다.

일반 채권은 정해진 이자를 받고 만기까지 보유한 뒤 원금을 상환받는 구조다.


반면 전환사채는 투자자가 원할 경우 약속된 가격으로 해당 기업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으로 바꿔 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주가가 부진할 경우에는 채권으로 보유하며 이자와 원금 상환을 받을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전환사채가 주식 발행과 채권 발행의 중간 성격을 갖는다.


당장 주식을 발행하는 것보다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일반 회사채보다 낮은 이자율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대규모 설비 투자나 해외 진출 등 중장기 성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주 활용된다.

투자자에게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채권의 안정성과 주식 전환을 통한 수익 가능성을 함께 갖추고 있어 성장 산업이나 투자 확대 국면에 있는 기업의 전환사채는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경우가 많다.

다만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발행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미주·유럽 투자 재원 마련…이차전지 시장 회복기 선제 대응 코스모신소재,전화사채,해외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