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울버햄프턴 황희찬 이적설…“PSV 에인트호번 영입 준비”

헤럴드경제 김수한
원문보기

울버햄프턴 황희찬 이적설…“PSV 에인트호번 영입 준비”

서울맑음 / -3.9 °
“500만~1000만 파운드 이적료 예상”
울버햄프턴 2부 강등 유력…정리 불가피
2024년 마르세유 영입 시도, 구단이 거절
지난해 8월엔 크리스털 팰리스 ‘관심 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 [로이터]

울버햄프턴의 황희찬 [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활약하는 ‘황소’ 황희찬(29)의 이적설이 다시 불거졌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프턴의 공격수 황희찬의 완전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99억원)~1000만 파운드(198억원) 규모”라고 전했다.

PSV 에인트호번은 2002년 한국 대표팀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03년 네덜란드로 돌아와 맡은 팀으로, ‘2002년 국대 멤버’ 박지성과 이영표를 함께 영입해 화제가 됐다.

이 매체는 이어 “울버햄프턴은 챔피언십 강등에 대비하는 과정에서 황희찬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황희찬 이적설은 지난해에도 나왔다.

지난해 8월 EPL 크리스털 팰리스가 황희찬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2024년 7월에는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영입 대상에 올렸지만, 울버햄프턴이 거절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 EPL에서 1승 4무 16패(승점 7)에 그치며 2부 강등이 유력해진 상황에서 몸값이 높은 선수들에 대한 정리가 불가피한 수순이 됐다.

주급 7만 파운드(1억4000만원·추정치)의 고액 연봉자인 황희찬은 곧 30대에 접어드는 데다 이번 시즌 공식전 20경기에서 2골 3도움(EPL 16경기 2골 1도움)의 아쉬운 결과물을 내놓고 있어 울버햄프턴으로선 에인트호번의 구애를 무시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풋볼인사이더는 풋몹 통계를 거론하며 “황희찬은 이번 시즌 꾸준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90분당 평균 0.2골, 기대 득점 0.21점, 슈팅 1.42회에 그치고 있다”면서 “패스 성공률(75.8%)과 드리블 성공률(36.4%)은 높지만 결국 평가 기준은 공격포인트다. 울버햄프턴 팬들도 크게 아쉬워할 이별은 아닐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어 “울버햄프턴은 강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EPL 최저 승점(2007-2008시즌 승점 11·1승 8무 29패) 기록을 피하는 게 목표라서 너무 많은 선수를 잃을 여유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황희찬의 이탈은 타격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EPL 무대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는 모두 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