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두바이 쫀득 찹쌀떡 출시 후 품절대란
GS25도 두 달여 만에 100만여개 판매
세븐일레븐, 작년 3월부터 최강록 간편식 협업
넷플 공식 파트너 GS25, 셰프들 협업 예고
[파이낸셜뉴스] 두바이 초콜릿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와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2'가 편의점 업계의 효자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두쫀쿠를 선점한 BGF리테일의 CU와 GS리테일의 GS25, 흑백요리사 2 우승자 최강록 셰프와 협업을 선보인 코리아세븐의 세븐일레븐이 수혜를 입은 가운데 후발주자들도 앞다퉈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흑백요리사 2, 두쫀꾸 등 화제를 모으는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바이 쫀득 쿠키 관련 상품을 가장 먼저 선점한 곳은 CU와 GS25다.
GS25도 두 달여 만에 100만여개 판매
세븐일레븐, 작년 3월부터 최강록 간편식 협업
넷플 공식 파트너 GS25, 셰프들 협업 예고
CU 모델이 두바이 신상 디저트를 소개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흑백요리사 2 우승자 최강록 셰프. 넷플릭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두바이 초콜릿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와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2'가 편의점 업계의 효자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두쫀쿠를 선점한 BGF리테일의 CU와 GS리테일의 GS25, 흑백요리사 2 우승자 최강록 셰프와 협업을 선보인 코리아세븐의 세븐일레븐이 수혜를 입은 가운데 후발주자들도 앞다퉈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흑백요리사 2, 두쫀꾸 등 화제를 모으는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바이 쫀득 쿠키 관련 상품을 가장 먼저 선점한 곳은 CU와 GS25다.
CU의 두바이 쫀득 찹쌀떡은 지난해 10월 출시 직후부터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함께 출시된 두바이 초코 브라우니와 함께 일주일 만에 10만여개가 팔렸다. 두바이 쫀득 찹쌀떡은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를 넣은 찹쌀떡을 초콜릿으로 코팅해 식감을 극대화했다. 두바이 쫀득 찹쌀떡은 지난 12일까지 출시 두 달여 만에 180만여개가 판매됐다. CU에서 두바이 초콜릿 관련 상품 출시 후 관련 상품 판매량은 총 830만개에 달한다. CU는 2024년 7월 업계에서 가장 먼저 두바이 초콜릿을 해석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CU는 2024년의 두바이 초콜릿 열풍을 고려해 두쫀쿠 관련 상품을 발 빠르게 기획했다.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두쫀쿠를 소개한 후 급증한 관심을 빠르게 포착했다. 편의점 특성에 맞춰 상품성을 개선하기 위해 찹쌀떡을 활용, 두쫀쿠의 식감을 구현해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제품 기획 후 한 달여 만에 판매를 시작해 빠른 반응을 이끌어냈다. CU 관계자는 "2024년 두바이 초콜릿을 만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발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CU는 두쫀쿠 대란이 이어지자 두바이 미니 수건 케이크 등 신상품을 추가로 내놨다.
GS25 역시 작년 10월 출시한 두바이 쫀득 초코볼, 두바이 초코 브라우니가 두 달여 만에 100만여개를 판매했다.
두쫀쿠 열풍에 다른 편의점들도 앞다퉈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달 초코카스테라카다이프모찌, 초코카다이프모찌 등을 출시해 한 달 만에 18만개를 판매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1일 선보인 카다이프쫀득볼은 열흘 만에 15만개 판매고를 올렸다.
최근 마지막회가 공개된 흑백요리사 2 출연 셰프 섭외 경쟁도 치열하다. 흑백요리사 2 인기의 가장 큰 수혜를 본 편의점은 세븐일레븐이다. 세븐일레븐은 흑백요리사 2 제작이 알려지자 최강록 셰프와 협업을 추진, 지난 8일 증류식 소주 '네오25화이트'를 선보였다. 출시 사흘 만에 초도 물량 1만개가 모두 팔렸고 오는 23일부터 2차 물량을 판매한다. 수량도 1만5000개로 늘렸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지난 3월부터 최강록 셰프와 협업해 간편식 시리즈도 선보이고 있다. 2024년 9월부터 공개된 흑백요리사 시즌 1의 흥행 열기를 잇기 위한 협업이었다. 이후 최 셰프가 흑백요리사 2에도 출연하는 사실이 알려지자 세븐일레븐은 발 빠르게 협업 소주를 추가로 기획했다. 여기에 이달까지로 예정된 간편식 협업도 이어지며 시즌 2 흥행 효과를 두 배로 보고 있다. 이마트24와 CU도 각각 손종원 셰프, 김호윤 셰프와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넷플릭스의 공식파트너사인 GS25도 셰프들과 협업을 예고하고 있다. 출연 셰프들은 시리즈 방영 후 일정 기간 동안에는 공식 파트너사와 협업해야 하는 조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25는 시즌 1 당시에도 장호준 셰프,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 등 출연 셰프들과 협업해 1년여간 관련 상품 650만개 판매고를 올렸다. 오징어게임 2,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피지컬100 등 넷플릭스 콘텐츠와 협업 등을 이어가며 성과를 내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생활 속 가장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유통채널 특성상 이슈 상품을 빠르게 선점하려는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두쫀쿠, 흑백요리사 열기가 이어지면서 상품 출시가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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