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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갑질부터 부정청약 의혹까지…이혜훈 청문회 與 단독개최하나

이데일리 서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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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갑질부터 부정청약 의혹까지…이혜훈 청문회 與 단독개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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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의혹에 자료제출 거부..국힘 '보이콧'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9일 예정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이 ‘보이콧’을 선언하며 청문회 개최 여부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 답변서에서 “현재는 경기·잠재성장률 반등, 양극화 완화 등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재정투자의 생산성을 제고해 ‘적극재정→성장→세입확충’의 선순환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확장재정’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본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선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특히 과거 분양가 상한제를 비판해놓고 자신은 래미안 원펜타스 ‘로또 청약’으로 수십억원대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지적에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것과 법이 허용한 제도에 개인이 참여한 것은 구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청약 당시 부양가족 가점(5점)을 얻기 위해 자녀 혼인 신고를 미루는 ‘위장 미혼’을 악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원펜타스뿐 아니라 또 다른 초고가 아파트 청약에서도 부양가족 수를 부풀려 부정 청약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배우자가 인천국제공항 개항 1년여 전 영종도 일대 토지를 매입하고 6년 뒤 한국토지공사에 매각해 20억원대 차익을 남겼다는 의혹도 있다. 이에 대해선 “해외 교포인 토지 매도자가 개인 사정으로 배우자에게 매도한 것”이라며 “해당 토지는 한국토지공사와 인천광역 도시개발공사가 협의 취득한 공공사업용 토지로, 법과 절차에 따라 매각 금액이 결정됐다”고 답했다. 그는 장남이 쓴 박사 논문에 해당 분야 전문가인 아버지가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자녀 의혹에 대해선 대부분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