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종합검진비 지원…경북서 첫 시행
복지포인트·휴가제 등 근무 여건 꾸준히 개선
“건강한 종사자가 복지서비스 질 높인다”
복지포인트·휴가제 등 근무 여건 꾸준히 개선
“건강한 종사자가 복지서비스 질 높인다”
구미시가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처우 개선의 일환으로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해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 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구미시청 제공 |
경북 구미시가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의 건강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2년마다 1인당 2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큰 근무 환경을 고려한 정책으로, 경북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사례다.
이번 ‘복지종사자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기본검진 외에 내시경, CT 등 추가검진 항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미시는 관내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은 뒤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억8000만원으로, 매년 약 900명의 복지종사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법인, 단체 소속으로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며 1년 이상 재직한 사람 중 국민건강보험법상 건강검진 대상자(짝수년도 출생자)다.
구미시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복지인력이 건강을 유지하고 장기근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복지현장의 종사자 건강은 복지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며 “이번 지원이 건강한 일터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부터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에게 복지포인트를 지원하며, 근무 의욕과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해 경북 최초로 상해보험료를 전액 지원해 안전망을 강화했다.
가족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근속자를 위한 장기근속휴가와 유급병가제도 운영 중이다. 특히 건강검진휴가는 종사자들이 안심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복지종사자의 처우 개선이 결국 복지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인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